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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프로축구 강원FC 양민혁 결승골…'3연승', 선두 울산과 1점 차

by kindtree 2024. 10. 26.

K리그1 35라운드에서 강원FC가 양민혁의 결승 골로 김천을 1-0으로 누르고 3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울산을 바짝 추격하게 됐습니다. 현재 강원은 승점 61점으로 울산(승점 62)과 단 1점 차인데요, 울산이 한 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을 고려해도 이번 승리로 강원이 울산의 턱밑까지 따라온 상황입니다. 이번 경기는 강원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준 중요한 경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강원과 김천의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두 팀 모두 강력한 수비와 공격으로 균형을 이루며 경기가 진행되었는데요, 좀처럼 골문이 열리지 않던 이 상황을 깬 건 후반 18분에 터진 양민혁의 한 방이었습니다. 프리킥 상황에서 공이 뒤로 흐르자, 이를 놓치지 않고 페널티 아크 뒤쪽에서 오른발로 강력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든 겁니다. 이 슈팅이 그대로 골대 구석을 파고들며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자 강원의 승리를 결정짓는 골이 되었습니다.

 

반면 김천은 이 패배로 인해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의 부진에 빠지며 현재 승점 57점으로 3위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시즌 막바지로 향하면서 1위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김천으로서도 이번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했을 텐데, 아쉬운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한편, 같은 날 수원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FC서울이 수원FC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서울은 이 승리로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수원FC를 상대로는 이번 승리로 5연승을 기록하며 수원FC에게 강한 면모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서울은 승점 53점으로 포항(승점 52)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서며 한 단계 도약에 성공했습니다.

 

서울의 결승 골은 전반 30분에 나왔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린가드가 오른쪽 구석에서 올린 공을 루카스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뛰어올라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문 반대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찔러 넣었습니다. 이로써 서울은 소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다시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반면, 수원은 서울을 상대로 이번 경기까지 5연패의 고배를 마시며 천적 관계가 굳어진 모양새입니다. 최근 7경기에서 3무 4패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인 수원은 승점 50점으로 6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수원은 서울을 상대로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상위권으로의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날 경기들은 시즌 막판으로 향하는 K리그1에서 순위 경쟁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강원이 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울산과의 선두 경쟁이 매우 치열해졌고, 서울이 연패를 끊으며 포항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서는 등 상위권 순위 변화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는 만큼 팬들 입장에서는 매 경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되었는데요. 강원과 울산의 선두 싸움, 김천과 서울, 포항의 치열한 상위권 경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흥미진진한 K리그1 시즌 막판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