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의 드러머 최민환이 이혼 전 성매매 시도 의혹이 불거지면서 팀 활동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FT아일랜드는 오는 26일 대만 가오슝에서 아시아 투어 공연을 앞두고 있었지만, 최민환의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공연 형식이 바뀌게 됐습니다. 이번 논란은 최민환의 전 아내인 율희가 유튜브를 통해 폭로한 영상에서 비롯됐습니다. 율희는 결혼 생활 중 최민환이 유흥업소에 출입하고 성매매를 시도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며,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폭로 내용에 따르면 최민환은 특정 업소에서 접대 여성을 찾고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뒷받침하는 대화 내용도 녹취로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율희의 폭로 영상은 공개 직후 큰 파장을 일으키며 최민환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FNC는 “부부 사이의 사생활 문제에 대해 상세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최민환이 대중에게 실망을 안겨 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재 출연 중이던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최민환의 하차가 결정됐고, 그 외의 미디어 활동 역시 모두 중단된 상태입니다.
한편, 최민환이 출연 예정이던 FT아일랜드의 대만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되지만, 그의 무대 참여 방식에는 변화가 생겼습니다. 콘서트 주최 측은 여러 차례 협의 끝에 최민환이 무대 앞이 아닌 뒤편에서 드럼을 연주하는 ‘오프 스테이지’ 형식으로 공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최민환은 팬과의 행사에도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최 측은 팬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하며, 공연에 관심을 보내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FT아일랜드의 이번 투어는 대만을 시작으로 아시아 각국에서 예정돼 있었지만, 소속사는 앞으로의 공연 계획과 최민환의 참여 여부에 대해 주최 측과 논의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에 결혼해 세 자녀를 두었으며, 두 사람은 결혼 이후 각종 방송에서 함께 출연하며 대중에게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을 전했고, 세 자녀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지게 됐습니다. 율희는 최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본인의 이혼 후 삶을 공개했지만,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자 유튜브를 통해 최민환과의 결혼 생활 중 있었던 일들을 폭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와 같은 논란은 대중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FT아일랜드의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최민환의 행동에 대한 실망과 함께 향후 FT아일랜드의 활동이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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