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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최홍만, 여성 폭행 사건의 전말..."女취객 신고, 때린 적 없는데",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by kindtree 2024. 2. 21.
최홍만, 여성 폭행 사건의 전말..."女취객 신고, 때린 적 없는데",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13년 전 폭행 사건 루머를 해명했습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최홍만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최홍만은 그간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루머와 마주해야 했던 심경을 전했습니다. 자신에게 가장 타격을 준 악플에 대해 "방송에서 처음 얘기한다. 예전에 공개 연애를 했다. 기사가 나왔고, 어쩔 수 없이 댓글을 보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저는 상관없는데, 여자친구는 무슨 죄가 있나. 사람들이 저와 사귄다는 이유만으로 과장해서 볼 수 없을 정도의 댓글을 달았다. 평생 잊지 못할 충격이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정형돈은 "한때 여성을 폭행했다는 루머가 있지 않았나"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최홍만은 2011년 10월 자신이 운영하는 주점에서 여자 손님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13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루머로 고통받고 있는 심경을 밝힌 최홍만은 "그때는 제가 서울에서 술집을 운영할 때였다"라고 돌아봤습니다. "저희 술집의 테마가 남성과 여성이 만나 합석하는 것이었다. 그러다 보면 비용이 발생하는데, 남성들이 도망가더라. 여성들이 화나서 술을 마시고, 제게 뭘 해달라면서 옷을 잡아당겼다. 그걸 뿌리쳤는데 경찰에 신고했다. 저는 때린 적이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경찰서에 가서 있는 그대로 사실을 말한 뒤 무혐의로 마무리 됐지만, '최홍만이 사람을 때렸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가 보도됐다고 말하며 "기사에는 제가 사람을 때렸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 사건이 마무리된 내용은 나가지 않더라"고 씁쓸해했습니다.

 

 

당시 술집 운영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며 교류 생활을 시작했다고 말한 최홍만은 "장사를 하면서 사람을 많이 만났는데, 그러면서 상처가 시작됐다"고 대인기피증이 생긴 사연을 고백했습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지금도 아파하는 것 같다. 오해나 억울함이 있으면 묻어두기 힘들 것이다. 오늘 이렇게 충분히 말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위로했습니다.

 


최홍만 씨의 사례는 공인이 겪는 공개적인 비판과 개인적인 삶의 교차점에 대한 복잡한 문제를 드러냅니다. 공인으로서의 삶은 끊임없이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때로는 그 관심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루머나 오해에 기반한 비난은 대상자에게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며, 이는 최홍만 씨가 겪었던 상황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그의 과거 연애와 관련된 댓글, 특히 폭행 루머와 같은 중대한 혐의는 그가 개인적으로나 전문적으로나 심각한 영향을 받았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공인이라 할지라도 사생활의 존중과 정확한 사실 확인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사회적으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보다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접근 방식이 필요하며, 특히 온라인에서의 언어 사용에 있어서는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홍만 씨의 경우처럼, 오해나 루머가 해명되고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한번 퍼진 부정적인 인상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러한 문제들은 개인의 명예와 삶에 오랜 기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는 공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해당되는 문제로, 사회 전반적으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필요함을 일깨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