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런던서 손흥민 직접 만나 사과, "절대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

이강인, 런던서 손흥민 직접 만나 사과, "절대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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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아시안컵 기간 중 축구 국가대표 선배들에게 예의 없는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 런던으로 가서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을 만나 사죄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이강인은 동시에 선배들에게도 전화로 죄송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번 사과에 대해 손흥민과 국가대표 선배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강인에게 실망한 팬들이 그를 다시 받아들일지 주목됩니다.

 

이강인은 21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흥민 형을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긴 대화를 통해 팀의 주장으로서의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런던으로 찾아간 자신을 반겨주시고 응해주신 흥민 형께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그날 식사 자리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며 “지금 돌이켜 생각해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다. 이런 점들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강인은 “대표팀의 다른 선배님들, 동료들에게도 한 분 한 분 연락을 드려 사과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요르단전 전날인 지난 6일 저녁 손흥민 등 선배들에게 예의 없는 행동을 하며 물리적으로 충돌했습니다.

 

주말 리그를 마친 뒤 19일쯤 이강인이 파리에서 영국 런던으로 건너간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도 런던으로 와 용서를 구하겠다는 이강인의 입장을 일단 수용해 만남이 이뤄진 것 같습니다. 둘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강인이 SNS에 강하고 분명한 문구로 용서를 구한 것으로 봐서는 조금은 긍정적인 대화로 마무리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 14일 이강인이 SNS에 쓴 글에는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용서를 구했지만, 대표팀 선배들에게는 용서를 구하지도, 미안하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형들의 말을 잘 따르겠다”, “형들을 도와 더 좋은 사람,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만 적었습니다. 대리인을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도 “이강인이 손흥민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리인은 “이강인이 조만간 SNS 등으로 직접 나서 사건 경위 등 입장을 표명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SNS 글, 입장문 모두 자기 방어를 넘어 반격을 암시하는 내용으로 해석돼 비난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이번에는 글로만 한 것이 아니라 손흥민을 찾아가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일단 전화로 다른 선배들에게도 용서를 구했습니다.

 

이강인은 최근 극도로 위축됐습니다. 사태 초기에는 진상을 밝히는 등 정면 대응도 검토했지만, 팬들의 비난이 점점 거세지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자신을 광고 모델로 쓴 기업들의 차가운 반응에서도 큰 위기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스타그램은 자신을 비방하는 글로 도배됐고, 1차 사과문을 지운 것에 대한 비난도 더해졌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구단이 이강인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강인의 이미지가 실추될 경우, 생제르맹 구단의 아시아 마케팅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이강인이 선배에게 예의 없는 행동을 한 것은 이번만이 아닙니다.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이강인이 아시안컵 충돌 전후로 “대표팀에 오지 않아도 된다”는 말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배들에게 욕설을 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그래서 손흥민이 자신뿐만 아니라 선배들 등 다른 선수들에게도 사과하라고 요구했을 수도 있습니다. 손흥민도 적당한 시기에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한축구협회가 이강인에 대해 징계를 내릴지는 미지수입니다. 협회가 할 수 있는 징계는 국가대표 선발 금지 정도입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21일, 26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을 치릅니다. 일반적으로 대표 선발은 A매치 열흘 전에 이뤄집니다. 협회 또는 차기 감독이 최소한 이번 태국과의 2연전에는 이강인을 선발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극도로 위축된 이강인을 당분간 대표팀에 뽑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수도 있습니다. 이강인으로서는 대표팀 동료들, 국민이 진정으로 용서할 때까지 리그에 집중하면서 자숙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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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축구계 내부의 화합과 멘토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강인 선수의 행동은 분명 잘못되었으며,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책임을 지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가 선배들과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노력한 점은 긍정적인 자세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손흥민 선수를 직접 찾아가 사과하고, 대표팀의 다른 선배들과 동료들에게도 개별적으로 사과한 것은 이강인 선수가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사건을 통해 이강인 선수는 개인적인 성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직접적인 사과는 그가 성숙해지는 과정의 일부이며, 이를 통해 팀워크와 선배에 대한 존중의 중요성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또한, 이번 사건은 축구계 내에서 선배와 후배 간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상호 존중과 이해는 팀의 성공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팬들의 반응과 대중의 시선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강인 선수에 대한 팬들의 실망은 당연한 반응이지만,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으며, 중요한 것은 그 실수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것입니다. 이강인 선수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보여준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팬들도 그를 다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축구협회의 대응과 향후 조치도 이 사건의 중요한 측면입니다. 적절한 징계와 지도를 통해 선수들에게 교훈을 주면서도, 과도한 처벌이 선수의 미래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종적으로, 이강인 선수의 사건은 축구계에 있어서 선수들의 행동 규범, 팀 내 소통 및 화합의 중요성을 재고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