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 기아 김도영, 단타-2루타-3루타-홈런, 최소타석 내추럴사이클링히트 작성

KIA 타이거즈의 천재타자 김도영(20)이 멋진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김도영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팀간 10차전에서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차례로 터뜨리며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었어요. 비록 최연소 사이클링 히트 기록에는 조금 미치지 못했지만, 그의 기록은 많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죠. 기존 최연소 기록은 타이거즈의 선배 신종길이 한화 시절인 2004년에 세운 20세 8개월 24일이었는데, 김도영은 이번에 20세 9개월 21일의 나이로 아쉽게 그 기록을 넘지 못했어요.

 

 

김도영은 이날 3루수 3번 타자로 출전했어요. 첫 타석에서는 1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유격수 깊숙한 곳으로 바운드 타구를 날렸습니다. 유격수 김휘집이 3루로 공을 뿌렸지만, 주자들이 모두 살아남아서 KBO 공식 기록원은 이를 안타로 판정했어요. 1루로 공을 던지기에는 너무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한 거죠. 이렇게 기분 좋게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한 김도영은 나성범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습니다.

 

김도영은 3-0으로 앞선 3회말에 선두 타자로 나와 카스타노의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기록했습니다. 가볍게 2루에 안착하며 무사 2루의 찬스를 만들어 주었죠. 하지만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이 카스타노의 위력적인 투구에 막혀 모두 삼진과 범타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어요.

 

 

이어 5회에도 김도영의 방망이는 날카롭게 돌아갔고, 팀에 추가 득점을 안겨주었습니다. 1사 후 풀카운트 상황에서 카스타노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날렸죠. 빠른 발을 이용해 2루를 찍고 3루까지 도달하여 3루타를 만들었어요. 이어진 1사 1,3루 상황에서 나성범의 우익수 앞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팀의 리드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그리고 6회, 김도영은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6-1로 앞선 상황에서 1사 1루, NC의 세 번째 투수 배재환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겨버렸어요. 이렇게 김도영은 차례로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기록하며 최소 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어요. 이는 1996년 롯데의 김응국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입니다.

 

 

이번 홈런은 김도영의 시즌 25호 홈런이었어요. 30홈런까지는 이제 5개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김도영은 지난 4월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또한, 전반기에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며 최연소 30홈런-30도루에 도전하고 있어요. 이번 사이클링 히트 기록은 김도영이 대기록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죠.

 

김도영의 이날 경기는 많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그의 뛰어난 실력과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보여주었습니다. 김도영은 그동안 꾸준히 실력을 쌓아오며 팀의 중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해왔고,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어요. 특히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라는 대기록은 그의 경력에 큰 자랑거리가 될 것입니다.

 

 

김도영의 성장은 많은 야구 팬들에게 큰 기대를 안겨주고 있어요.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력과 성실함으로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죠. 앞으로도 그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김도영이 이번 시즌에 30홈런-30도루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그리고 더 많은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큰 재미가 될 것입니다.

 

그의 이번 경기는 분명히 많은 팬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김도영이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팀을 이끌어 나가기를 응원합니다. 이번 기록은 김도영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그의 멋진 플레이를 기대하며 응원할 것입니다. 김도영, 앞으로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