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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태풍 독수리 국내 영향 가능성 높아 선제적인 대응 필요

by kindtree 2023. 7. 25.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25일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13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와 영상회의를 주재하며, 호우피해와 기관별 대처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행안부 차관

 

한 차관은 "5호 태풍 독수리가 북상하면서 우리나라 기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변화하는 기상 양상에 따라 집중호우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호우특보가 없는 경우에도 면밀히 기상상황을 살펴 필요한 경우 사전통제와 같은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한 차관은 향후 기상전망과 밤사이 호우 대처상황 전반을 보고받고 한국수자원공사의 기상상황을 고려한 댐 방류계획, 한국 농어촌 공사의 저수지 수위 관리대책, 한국도로공사의 집중호우에 따른 도로 비탈면 안전관리 방안 등을 검토했습니다.

 

기상 레이더 이미지

 

한국수자원공사는 19개 다목적댐을 홍수기 제한수위 아래로 운영중이며 향후 태풍전망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강우예보에 따라 안전조치를 철저히 다루겠다고 보고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전 추진사항을 보고하고 저수지 규모별 방류시설 설치를 통한 수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저수지 수위를 상시 모니터링하며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응급복구가 완료된 구간에 대해 신속한 항구복구를 시행하고 추가 유실방지 등을 위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잠정 집계된 시설 피해는 1만1428건으로 직전 집계보다 505건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중 공공시설은 7965건, 사유시설은 3463건입니다.

 

태풍 독수리 예상 경로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교량 1235건, 소하천 933건, 산사태 841건, 하천 556건 등으로 집계되었고, 사유시설 피해로는 주택 1780채가 침수되고 150채가 파손되었습니다. 농작물과 농경지도 피해를 입어 전반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현재까지 복구된 시설은 8211건으로 복구율은 71.8%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계속 내리고 있으며, 여러 기관들이 협조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정전 피해 건수도 총 90건으로 전기 안전 점검 및 복구가 이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