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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영월 터널 역주행 사고' 피해자 친구의 호소, "친구 와이프 도와 달라", 한문철 TV

by kindtree 2024. 9. 22.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강원도 영월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 사고로 인한 피해자 가족의 슬픔과 고통이 큰 상황입니다. 사건은 추석 연휴가 시작된 16일, 오전 1시 27분에 강원도 영월군의 국도 38호선 영월2터널에서 발생했어요. 사고는 카니발 승합차가 역주행한 셀토스 차량과 정면 충돌하면서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카니발 차량을 운전하던 30대 남성과 셀토스를 몰던 20대 남성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터널은 커브 구간으로, 운전자가 역주행하는 차량을 피하기 힘든 구조였어요. 카니발을 운전하던 남성은 사고 직전 놀란 듯한 소리를 냈다고 합니다. 친구의 아내가 들은 바로는, 남편이 "어?" 하고 소리쳤고, 그 순간 정면에서 달려오는 차를 보게 되었다고 해요. 그 후엔 너무나 빠르게 사고가 일어났고, 비극적인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사고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기 위해 경찰은 여러 조사를 진행 중이에요. 사고 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셀토스 차량이 역주행한 것은 확인되었지만, 사고 당시 두 차량의 블랙박스가 충격으로 인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정면 충돌 당시의 영상은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 점을 감안해 주변 CCTV와 증언을 종합하여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해요. 또한, 셀토스 차량의 운전자가 음주 상태였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으며, 결과는 3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사고에서 더욱 안타까운 점은 피해자의 지인이 전한 내용에서 느낄 수 있어요. 사고로 숨진 카니발 운전자의 친구가 유튜브 '한문철 TV'에 이 사건에 대한 도움을 구하는 영상을 올렸는데요. 이 지인은 사고 피해자의 아내와 그 가족의 상황을 전하며 절실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사고로 사망한 운전자의 아내는 현재 남편의 장례를 치르는 중인데, 그녀의 부모님도 큰 부상을 입고 긴급 수술을 받은 상태입니다. 부모님이 장애를 겪게 될 가능성도 있으며, 피해자의 아내 역시 얼굴부터 발끝까지 멍이 들 정도로 심한 부상을 당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 나이에 남편을 잃고 부모님까지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녀는 큰 충격과 슬픔 속에 있습니다.

 

이 지인은 영상을 통해 친구 아내가 받을 수 있는 보상이나 법적인 도움을 받을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했어요. 사고를 낸 셀토스 운전자는 이미 사망했기 때문에 형사적 처벌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으며, 민사 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 길만 남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변호사들은 민사 소송을 통해 받을 수 있는 보상금도 약 6억 원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나마도 셀토스 운전자의 재산 상태나 보험 범위에 따라 변동될 수 있겠죠.

 

이 사고는 단순한 교통사고 이상의 비극을 남겼어요. 피해자의 가족들은 한순간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고, 남은 가족들도 심각한 부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가해자인 셀토스 운전자가 이미 사망한 상태이기 때문에 형사적 처벌이 불가능해진 점도 상황을 더욱 답답하게 만들고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피해자가 민사 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밖에 없지만, 그 과정 역시 쉽지 않습니다.

 

사고 이후에도 피해자 가족들은 앞으로 법적 절차와 치료 과정을 거쳐야 할 것입니다. 민사 소송을 통해 가해자의 보험사나 재산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지만, 그 금액이 현실적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요. 더욱이 사고 이후의 의료비, 재활 비용, 생활비 등도 부담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런 복잡한 법적, 경제적 상황 속에서 피해자의 아내는 혼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이 사건은 도로에서의 안전 운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상기시켜 주는 교훈이기도 합니다. 역주행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위험한 행동이며, 그 결과는 너무나도 참혹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고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운전 시 더욱 조심하고, 교통 법규를 준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추석이라는 명절에 이처럼 비극적인 사고로 인해 슬픔에 잠긴 피해자 가족들을 생각하면, 누구나 마음이 아플 수밖에 없습니다. 남은 가족들이 이번 사고의 충격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