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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 첫방 최고 시청률 10.4%

by kindtree 2024. 9. 22.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첫 방송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어요. 첫 회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이 7.2%를 기록했고, 이어 방송된 2회는 9.8%까지 치솟으면서 전국 기준으로 9.3%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어요. 순간 최고 시청률은 10.4%까지 올랐고, 2049 시청률도 3%로, 토요일 미니시리즈 중에서 1위에 올랐답니다. 이 드라마는 악마가 인간 쓰레기들을 처단한다는 통쾌한 스토리를 중심으로, 주인공 박신혜가 변신한 안티 히어로 캐릭터가 큰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특히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배우 김재영의 연기 역시 기대를 높이고 있죠.

 

 

이날 방송에서는 스스로를 "지옥에서 온 악마"라고 주장하는 강빛나(박신혜)의 모습으로 시작돼요. 그녀는 의사들로부터 '망상장애'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실제로는 과거 사고로 사망해 지옥 문을 열고 들어갔던 인물이에요. 그녀는 원래 '거짓 지옥'으로 가야 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살인자들이 모이는 '살인 지옥'에 떨어져, 거기서 악마이자 살인자 전담 재판관인 유스티티아(오나라)를 만나게 돼요.

 

유스티티아는 무죄를 주장하는 강빛나를 자신의 방식대로 재판하게 돼요. 그때 지옥의 총책임자인 악마 바엘(신성록)이 나타나 유스티티아에게 1년 동안 인간 세상에서 살인자 10명을 지옥으로 보내라는 명령을 내리죠. 그렇게 유스티티아는 어쩔 수 없이 강빛나의 몸에 들어가게 되고, 강빛나가 형사 재판부 판사로서 인간 세상에서 살아가게 되는 이야기가 전개돼요.

 

악마가 된 강빛나는 자신이 맡은 사건들 중 죄인을 찾아 지옥으로 보내려는 계획을 세워요. 그래서 일부러 낮은 형량의 판결을 내리며 죄인들을 풀어주고, 직접 그들을 처단해 지옥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일을 처리해요. 강빛나의 첫 번째 타깃은 교제 폭력 가해자인 문정준(장도하)이었어요. 그는 사랑을 명분으로 폭행과 협박을 일삼았고, 억울하게 독직폭행 혐의를 뒤집어쓴 경찰 한다온(김재영)은 강빛나가 이번 교제 폭력 사건의 판사라는 사실에 기대를 품었어요.

 

하지만 그 기대는 산산조각 나고 말죠. 강빛나는 문정준에게 고작 300만원 벌금형을 선고하며 그를 풀어줬어요. 풀려난 문정준은 보란 듯이 또다시 차민정(박정연)을 찾아가 폭행을 저질렀고, 나아가 그녀의 부모까지 해치겠다고 협박까지 했어요. 그에 지친 차민정은 결국 스스로 목을 맸지만, 다행히 담당 경찰 한다온이 그녀를 발견해 목숨은 건질 수 있었죠. 하지만 차민정은 여전히 자신을 탓하며 극심한 고통에 빠졌어요.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본 한다온은 강빛나에게 분노했어요. 하지만 강빛나의 진짜 재판은 이제부터 시작이었죠. 강빛나는 문정준에게 "네가 저지른 짓을 똑같이 당해봐라"며, 문정준이 차민정에게 했던 폭행을 그대로 되갚아줬어요. 강빛나는 문정준의 연인이 되어 그가 느꼈던 집착을 경험하게 만들고, 끝내 폭력으로 그를 제압했어요. 결국,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더는 버티지 못한 문정준은 강빛나에 의해 지옥으로 보내졌고, 다음날 그의 시신이 발견됐을 때 이마에는 '지옥'이라는 낙인이 찍혀 있었어요. 이를 맡은 수사 담당자는 다름 아닌 한다온이었죠.

 

이후 강빛나는 더 많은 죄인을 찾아내기 위해 한다온에게 접근하게 돼요. 둘은 함께 술을 마시며 밤을 보냈고, 그 과정에서 한다온은 어린 시절 자신이 세 명을 살해했다고 고백해요. 처음에는 그의 말을 믿지 않았던 강빛나도, 그의 눈물에 점차 의심하기 시작했죠. 그리고 다음 날 아침, 강빛나는 한다온 앞에서 아무 망설임 없이 그를 찔러버렸어요. 피를 흘리며 쓰러진 한다온과 그 장면을 보며 기괴하게 웃는 강빛나의 모습으로 2회는 마무리됐어요.

 

첫 두 회에서는 강빛나가 어떻게 '지옥에서 온 판사'가 되었는지, 악마 강빛나와 인간 한다온의 만남, 교제 폭력 가해자의 잔혹함과 피해자의 고통 등이 긴장감 넘치게 전개됐어요. 특히 악마인 강빛나의 자비 없는 처단은 시청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카타르시스를 선사했어요. 강빛나는 사악하지만 동시에 사랑스러운 안티 히어로로 그려졌고, 박신혜는 이 파격적인 캐릭터를 200%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어요.

 

이 드라마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데요,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기대돼요. 강빛나가 어떤 방식으로 더 많은 죄인들을 처단해 나갈지, 그리고 한다온과의 관계는 어떻게 풀려갈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계속될 것 같아요. 악마 강빛나와 인간 세상 사이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재판, 그리고 처절한 정의 구현을 다룬 이 드라마는 그 자체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어요.

 

이 드라마의 매력은 주인공 박신혜 뿐만 아니라, 김재영, 오나라, 신성록 등 다른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에도 있어요. 각자의 캐릭터가 개성 있고, 연기력 또한 흠잡을 데 없이 훌륭해요. 특히 오나라가 연기하는 유스티티아는 살인자들을 처단하는 악마 재판관으로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캐릭터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요. 신성록이 맡은 바엘 역시 지옥의 총책임자답게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요.

 

또한, 김재영이 연기하는 경찰 한다온은 앞으로 강빛나와 어떤 관계로 얽혀 들어갈지, 그가 가진 과거의 비밀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답니다. 이처럼 캐릭터 간의 긴장감과 복잡한 관계들은 시청자들에게 끊임없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어요. '지옥에서 온 판사'는 단순히 죄인을 처단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인물들 간의 심리적 대결과 사회적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라 더욱 기대되는 작품이에요.

 

앞으로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궁금하지 않나요? '지옥에서 온 판사'가 그려갈 이야기는 계속해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