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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아시안컵 한국, 요르단 꺾고 결승 진출 확률 '69.6%', 우승 확률은?

by kindtree 2024. 2. 4.
아시안컵 한국, 요르단 꺾고 결승 진출 확률 '69.6%', 우승 확률은.

 

축구 통계 및 기록 전문 매체 옵타는 3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을 꺾을 확률이 69.6%라고 분석했습니다.

 

호주와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타지키스탄을 꺾고 올라온 요르단과 맞붙습니다. 요르단은 클린스만호가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만난 상대입니다. 당시 1-2로 뒤지다가 후반 추가 시간 황인범(즈베즈다)의 슈팅이 상대 자책골로 이어지며 어렵게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

 

4강전인데도 한국의 우세가 압도적으로 점쳐지는 것은 양 팀의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클린스만호는 강호로 꼽히는 사우디와 호주를 꺾으면서 사기, 집중력, 경기력이 조별리그 때보다 향상되었습니다.

 

두 경기 모두 막판에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공세를 펼쳐 승부를 뒤집은 덕분에 자신감도 충만합니다. 반면 요르단은 이번 대회에서 클린스만호를 고전케 한 경기력을 일관되게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7위 요르단은 한국(23위)과 비겼으나 조별리그 3차전에서 바레인(86위)에 0-1로 졌습니다. 16강에서는 탈락 위기를 맞았지만 후반 32분 이라크의 아이만 후세인이 과도한 세리머니 도중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살려 어렵게 3-2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게다가 요르단은 8강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주축 선수들의 경고 누적으로 악재를 맞았습니다. 공격수 알리 올완과 수비수 살림 알아잘린이 타지키스탄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한국과 4강전에는 뛸 수 없습니다.

 

이들은 바레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미 한 차례씩 경고를 받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1차전부터 8강까지 경고를 한 차례만 받으면 4강전부터 초기화되지만 8강전까지 서로 다른 경기에서 경고 2개가 쌓이면 4강전에 출전할 수 없습니다.

 

다만 클린스만호도 수비의 핵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과 8강 호주전에서 한 번씩 경고를 받아 4강전에 나설 수 없습니다.

 

옵타는 현 시점 한국의 우승 확률을 전체 1위인 33.6%로 추산했습니다. 대회 기간 줄곧 우승 확률이 10%대였으나 호주를 꺾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하지만 아직 반대편 대진에서 8강전이 한 경기도 치러지지 않은 만큼 옵타가 클린스만호를 당장 우승 후보 1순위로 올려놨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클린스만호의 반대편 대진에는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 일본, 이란 등 강호가 있습니다. 일본이 이란, 카타르가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을 치러 4강에 오를 두 팀을 가립니다.

 

일본과 이란의 8강전을 두고 옵타는 일본(승률 57%)의 우세를 점쳤습니다. 일본은 8강도 치르지 않았지만 22.4%의 우승 확률을 받았습니다. 카타르와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는 카타르의 승률(61.5%)이 훨씬 높게 나타났습니다.

 

두 경기에 걸쳐 240분이 넘는 혈투를 펼친 태극전사들은 이날 가벼운 훈련으로 숨을 골랐습니다.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 다음 날 온전히 쉬어버리면 근육이 처진다며 가볍게라도 훈련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전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거나 적은 시간을 소화한 선수 12명은 축구화를 신고 정상 훈련을 진행했고,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나머지 선수들은 운동화 차림으로 가볍게 몸을 풀거나 사이클 등 유산소 운동을 했습니다.

 

몸은 힘들지만 짜릿한 승리 덕에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클린스만호는 한국 시간으로 7일 오전 0시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에서 한 번 맞붙은 요르단과 리턴 매치로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아시안컵 4강전에서의 우세는 분석에 따라 수치적으로는 높게 나타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언제든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축구가 가진 매력 중 하나로, 경기의 불확실성이 팬들로 하여금 흥미를 느끼게 하는 요소입니다.

 

한국 대표팀이 호주와의 8강전에서 보여준 역전승은 단순히 승리를 넘어서 팀의 사기와 집중력, 경기력의 향상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막판까지 공세를 펼칠 수 있는 정신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반면, 요르단 팀은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주축 선수들의 경고 누적으로 인한 악재까지 겹쳐, 한국 대표팀에 비해 불리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나 축구에서는 예상치 못한 결과가 발생하기도 하며, 이는 경기의 매력을 더합니다. 예를 들어, FIFA 랭킹이 한국보다 훨씬 낮은 요르단이지만,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비겼던 경기를 통해 그들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약한 팀도 강한 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며, 축구의 예측 불가능성이 팬들에게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또한, 클린스만호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의 부재는 한국 대표팀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는 경기 전략에 변화를 요구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감독과 선수들의 대처 능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는 축구가 단지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전략적인 면에서도 깊이 있는 스포츠임을 보여줍니다.

 

옵타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우승 확률이 크게 상승한 것은 흥미롭습니다. 이는 대회가 진행됨에 따라 팀의 성장과 발전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으며, 팬들에게는 자국 팀의 우승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아직 대회는 끝나지 않았고, 강호들이 남아 있는 만큼, 이러한 예측이 실제 결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집중력을 유지하고 경기력을 발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