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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손석희의 질문들' 유시민, "요즘 언론은 '선데이서울' 같아, 선정적이고 자극적"

by kindtree 2024. 7. 20.

20일 밤 MBC에서 방송된 '손석희의 질문들'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유시민 작가와 김희원 기자가 출연해서 '언론과 미디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눴어요.

 

 

손석희가 첫 질문으로 "최근 뉴스를 어떻게 보시나요?"라고 물어봤어요. 이에 유시민 작가는 종이 신문을 안 본 지 여러 해 됐고, 포털 뉴스 검색도 안 한 지 꽤 오래됐다고 답했어요. 그는 뉴스의 첫 화면을 보면 마치 한정식처럼 뉴스가 차려진다고 했어요. 구글처럼 검색해서 필요한 뉴스를 보는 게 아니라, 포털 사이트가 한정식 상처럼 뉴스를 쭉 나열해주는데, 이게 너무 선정적이고 압도적이라서 안 보게 됐다는 거예요. 그래서 뉴스를 잘 안 보고 큰 사건이 터졌을 때나 검색해서 찾아본다고 했어요. 그는 또 똑같은 뉴스가 2년째 반복되고 있어서 굳이 안 봐도 상황 파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어요.

 

반면에 김희원 기자는 자신은 휴대폰으로 뉴스를 많이 본다고 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뉴스레터를 보고, 각 언론사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뉴스를 본다는 거예요. 포털을 통해서 들어가더라도 각 언론사가 어떻게 뉴스를 배치하는지를 본다고 했어요. 유튜브로는 뉴스를 거의 안 보고, 이슈가 생겼을 때만 찾아본다고 했어요.

 

김 기자는 사람들이 뉴스를 안 보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언론 신뢰도의 하락이라고 지적했어요. 언론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떨어졌다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언론 신뢰도는 거의 세계 최하위 수준이라고 밝혔어요.

 

유시민 작가의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는 뉴스를 피하는 이유를 '괴로움'이라고 표현했어요. 포털 뉴스의 첫 화면이 마치 '선데이서울'을 보는 것 같다고 했는데, '선데이서울'은 예전의 유명한 잡지로, 선정적인 내용이 많았던 걸로 유명하죠. 그런 식으로 포털 뉴스가 선정적이고 자극적이라서 피하게 됐다는 거예요. 그는 또, 포털 사이트가 뉴스를 한정식 상처럼 차려주는데, 이게 너무 압도적이라서 안 보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해요. 큰 사건이 터졌을 때나 뉴스를 찾아본다고 했는데, 이는 평소에는 뉴스를 거의 안 본다는 의미겠죠. 그런데도 상황 파악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한 걸 보면, 그만큼 뉴스 내용이 반복적이고 새로울 게 없다는 걸 말하는 것 같아요.

 

김희원 기자는 뉴스를 보는 방식이 다르다고 했어요. 그는 휴대폰으로 뉴스를 많이 본다고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뉴스레터를 본다고 해요. 뉴스레터는 각 언론사나 뉴스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걸 말하는데, 주요 뉴스나 이슈를 요약해서 보내주는 거죠. 그래서 여러 뉴스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한데, 김 기자는 이걸로 뉴스를 챙긴다고 했어요. 그리고 각 언론사 웹사이트에 직접 들어가서 뉴스를 본다고 했는데, 포털을 통해서 들어가더라도 각 언론사가 뉴스를 어떻게 배치하는지를 본다고 했어요. 이건 아마도 각 언론사의 시각이나 편집 방식을 파악하려는 것 같아요. 유튜브로는 뉴스를 거의 안 보고, 이슈가 생겼을 때만 찾아본다고 했어요. 이는 유튜브가 주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텍스트 뉴스보다는 덜 본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요.

 

 

김 기자는 또한, 사람들이 뉴스를 안 보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언론 신뢰도의 하락이라고 했어요. 언론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언론 신뢰도는 거의 세계 최하위 수준이라고 밝혔어요. 이는 많은 사람들이 언론을 신뢰하지 않고, 그 결과로 뉴스를 안 보게 된다는 걸 의미하죠.

 

이런 상황을 보면, 뉴스에 대한 접근 방식이나 태도는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유시민 작가처럼 뉴스를 피하는 사람도 있고, 김희원 기자처럼 적극적으로 뉴스를 챙겨 보는 사람도 있죠. 하지만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건, 언론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떨어졌다는 점이에요. 이는 언론사들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요. 어떻게 보면, 언론의 역할과 책임이 더 중요해진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유시민 작가가 말한 '괴로움'이나 '선정적'이라는 표현은 현대 사회에서 언론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이에요. 너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뉴스는 독자들에게 피로감을 줄 수밖에 없죠. 그래서 유시민 작가처럼 뉴스를 멀리하게 되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거고요. 반면에 김희원 기자처럼 뉴스를 꾸준히 챙겨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들은 언론의 신뢰도 문제를 지적하고 있어요. 이는 결국, 언론이 신뢰를 회복하고, 독자들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의미해요.

 

결론적으로,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나눈 유시민 작가와 김희원 기자의 대화는 현대 언론의 문제점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하게 만드는 중요한 내용이었어요. 언론이 신뢰를 회복하고, 독자들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뉴스보다는 깊이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뉴스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