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복날 살충제 음용 사건', 경로당 용기서 살충제 검출

경북 봉화에서 발생한 '복날 살충제 음용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다섯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경찰은 마을 경로당에 있던 특정 용기에서 살충제 성분을 확인한 상태입니다. 이 용기에 들어있던 액체가 어떻게 살충제 성분이 포함되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적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건의 전말을 알아보기 위해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고, 그 결과 경로당 내 특정 용기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 용기에 담겼던 액체의 정체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입니다.

 

또한, 경찰은 피해자 다섯 명 중 네 명이 사건 당일 경로당에서 커피를 나눠 마셨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당시 커피를 함께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커피가 담겼던 용기와 그 내용물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에는 피해자 중 한 명의 집을 수색하고, 그 집 주변에 있는 분리수거장을 비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이를 통해 경찰은 피해자들이 농약을 음독하게 된 경위를 철저히 파악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들이 농약을 마시게 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추가로, 전날 병원에 이송된 B(85세, 여) 씨의 위세척액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앞서 피해자 네 명의 위세척액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에토펜프록스와 터부포스 등 유기인제가 검출되었습니다. 추가 피해자인 B씨 역시 이들과 같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경로당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경찰은 마을 경로당과 피해자들의 동선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증거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자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살충제에 노출되었는지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을 주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사건 당일 경로당에서의 활동과 음료 소비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이 마신 커피에 살충제가 어떻게 섞였는지, 그리고 그것이 의도적인지 아니면 우연한 사고인지를 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 피해자들은 모두 사건 당일 경로당에서 특정 시간대에 모여 커피를 나눠 마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이 시간대에 경로당에 출입했던 다른 사람들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으며, 사건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또한, 경찰은 경로당 내부의 CCTV와 주변 환경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사건 당일 경로당을 출입했던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경찰은 사건의 전말을 밝히고, 피해자들이 어떻게 살충제에 노출되었는지를 규명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여 피해자들이 겪은 고통과 충격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경로당과 마을 일대의 위생과 안전 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사건의 진상이 밝혀질 때까지 경찰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수사를 이어갈 것입니다.

 

피해자 가족들과 마을 주민들은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경찰의 빠른 수사와 진상 규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경북 봉화의 '복날 살충제 음용 사건'은 마을 전체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으며, 경찰은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밝혀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경찰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