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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특전사 출신 사격 선수 서훈태, 공기소총 동메달, 한국 세 번째 메달

by kindtree 2024. 8. 31.

2024년 파리 패럴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에 값진 세 번째 메달을 선사한 주인공은 서훈태(39)입니다. 특전사 출신 명사수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서훈태는 8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R4 혼성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2) 결선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의 최종 점수는 231.7점으로, 슬로베니아의 고라즈드 티르섹(253.3점)과 프랑스의 탕기 포레스트(253.1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서훈태의 메달을 포함해 총 세 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앞서 사격 R2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에서 이윤리(49·완도군청)가 은메달을 따냈고, 사격 P1 남자 10m 공기권총(스포츠등급 SH1)에서는 조정두(37·BDH파라스)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서훈태의 동메달은 이윤리와 조정두의 메달에 이어 한국 선수단에게 큰 기쁨을 안겨준 값진 성과입니다.

 

혼성 공기소총 결선에서는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총 8명의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먼저 각 선수는 10발씩 사격을 하고, 이후 두 발씩 추가로 사격하며 점수가 가장 낮은 선수가 한 명씩 탈락하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됩니다. 서훈태는 첫 10발을 모두 10.4점 이상으로 쏘아 106.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그는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죠.

 

서훈태는 첫 16발까지 실수 없이 정확한 사격을 이어가며 1위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그러나 18발째에서 10.3점을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고, 그 결과 공동 2위로 내려갔습니다. 이어진 19발째에서도 10.3점을 기록하면서 3위로 밀렸습니다. 이후 서훈태는 슬로베니아의 고라즈드 티르섹과 프랑스의 탕기 포레스트를 추격하려 했으나, 두 선수의 기세를 넘어서지 못하고 22발째에서 경기를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또 다른 한국 선수 박동안(47·광주시청)은 7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박동안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상위권 진입에는 아쉽게도 실패했습니다.

 

서훈태는 2008년 특전사 부사관으로 복무하던 중 낙상사고로 척수 장애를 입었습니다. 이 사고 이후 그는 재활을 통해 운동을 계속해왔습니다. 처음에는 탁구와 휠체어 럭비 선수로 활동했으나, 이후 사격으로 전향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그의 사격 전환은 패럴림픽 메달리스트로 성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그는 사격이라는 새로운 종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이번 대회에서 값진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서훈태는 훈련을 통해 자신의 사격 실력을 꾸준히 끌어올렸고,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매일같이 노력해왔습니다. 사격은 집중력과 체력이 요구되는 종목으로, 작은 실수 하나가 경기 결과를 크게 바꿀 수 있습니다. 서훈태는 이 점을 잘 알고 있기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사격 훈련에 임했습니다. 그 결과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에 메달을 안겨주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서훈태의 경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는 장애를 극복하고 패럴림픽 무대에서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했습니다. 그의 여정은 단순히 메달을 획득하는 것을 넘어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이었으며, 그 자체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서훈태는 여러 차례의 국내외 대회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특히, 대회를 앞두고는 집중 훈련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는 사격 기술뿐만 아니라 정신력 강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사격은 정밀한 기술과 함께 심리적 안정감이 중요한 종목이기 때문에, 서훈태는 이러한 부분에서 자신만의 훈련법을 개발하며 경기를 준비해왔습니다.

 

서훈태의 사격 기술은 물론이고, 그의 정신력과 집중력은 이번 대회에서 큰 역할을 했습니다. 첫 10발 모두 10.4점 이상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순간, 그의 집중력과 흔들림 없는 멘탈이 빛을 발했습니다. 그러나 경기가 진행될수록 경쟁은 더 치열해졌고, 작은 실수 하나가 순위를 좌우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서훈태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사격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서훈태의 경기를 지켜본 많은 사람들은 그의 사격 실력뿐만 아니라, 그의 끈기와 투지에 감동했습니다. 그는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했고, 결과에 관계없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의 이러한 자세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그가 특전사 출신이라는 점에서 그의 정신력과 체력은 이미 검증된 바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에 이번 메달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윤리와 조정두, 그리고 서훈태의 활약으로 사격 종목에서만 총 세 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은 이번 패럴림픽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선수들의 노력과 함께, 이들을 지원하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 덕분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앞으로도 한국 선수단의 더 큰 활약이 기대됩니다.

 

서훈태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줍니다. 그는 장애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선 강한 의지를 보여주며,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의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되었고, 앞으로도 그는 더 많은 도전과 성취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이번 동메달은 그의 도전이 계속될 것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첫걸음이자, 앞으로의 성과를 기대하게 만드는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