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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체조선수 여서정, 빛났다, '어깨 탈구'에도 경기 마무리

by kindtree 2024. 8. 4.

여서정 선수는 최근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도마 결선에 출전했어요. 이번 결선에서는 1, 2차 시기의 평균 점수 13.416점을 기록하면서 출전 선수 8명 중 7위를 차지했어요. 여서정 선수는 지난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경험이 있어, 한국 체조 선수로서는 최초로 올림픽에서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했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뜻을 이루지 못했어요.

 

 

경기 후 여서정 선수는 공동취재구역에서 인터뷰를 통해 경기 당일에 있었던 상황을 설명했어요. 그녀는 "경기 두 시간 전 연습하다가 오른쪽 어깨가 탈구됐다"며 "부상 때문에 계속 긴장하면서 결선을 치렀다"고 밝혔어요. 부상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기권하면 더 아쉬울 것 같아 일단 경기를 뛰고 마무리하고 싶었다고 했어요. 또한, 크게 다치지 않고 올림픽을 마친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안도감을 드러냈어요.

 

여서정 선수는 자신이 더 잘 컨트롤했어야 했다며 자책하기도 했어요. 많은 기대를 가지고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죄송하다고 전했어요. 이날 경기에서 여서정 선수는 연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안창옥 선수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려다 타이밍을 맞추지 못해 어색한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혔어요. 이에 대해 여서정 선수는 "제가 (인사) 타이밍을 못 맞춘 것으로 생각하겠다"고 웃으며 말했어요.

 

또한, 세계적인 선수들인 시몬 바일스와 은메달을 딴 레베카 안드라드(브라질)의 기량을 보면서 솔직히 많이 기가 죽었다고 고백했어요. 하지만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계속 잘할 수 있다고 용기를 준 이정식 대표팀 감독님과 코치님들, 트레이너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어요. 한국에서 응원해준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어요.

 

 

여서정 선수는 앞으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보다는 2026년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을 차분히 준비할 예정이라고 해요. 그녀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으며,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어요.

 

여서정 선수의 이번 경기는 그녀에게 많은 의미를 남긴 경기였어요. 비록 부상으로 인해 아쉬운 결과를 얻었지만, 그녀의 도전과 열정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어요. 앞으로도 그녀의 활약을 기대하며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을 거예요.

 

여서정 선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스포츠 선수들이 겪는 부상과 그로 인한 고통,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돼요. 그녀의 용기와 끈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거예요.

 

앞으로 여서정 선수가 건강하게 훈련하고, 더 멋진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서기를 기대하며, 그녀의 여정에 함께 응원하고 싶어요. 여서정 선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