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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청주 아파트 상습적 욕설·난동 부린 입주민, 70대 경비원 폭행, 징역 2년 선고

by kindtree 2025. 2. 15.

충북 청주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이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의 주인공은 50대 남성 A씨로, 그는 지난 8월 아파트 복도에서 시끄럽게 욕설과 고성을 지르던 중, 경비원에게 제지당하자 우산으로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단순히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경비원과 충돌하게 되었고,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A씨가 아파트 복도에서 큰 소리로 욕을 하고 소란을 피우던 중이었습니다. 당시 이를 제지한 경비원 B씨는 "조용히 해달라"며 경고를 했지만, A씨는 이에 반발하며 우산으로 경비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됐습니다. 우산으로 폭행을 가한 A씨는 그 후에도 비슷한 행동을 반복해 여러 사람에게 불편을 끼쳤다고 합니다. 또한, A씨는 다른 시점에서 아파트 공동현관에서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운 뒤, 경비원이 다시 한번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하자, 갑자기 야구방망이를 들고 위협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명백한 폭력의 징후로, 경비원이 처한 상황은 매우 위험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A씨의 폭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아파트 내에서 폭력적인 행동을 이어갔습니다. 예를 들어, 다른 주민이 복도에 세워둔 휠체어 걸음 보조기를 다른 층으로 옮겨 놓아 그 주민이 찾지 못하게 했으며, 이 외에도 아파트 경비실에 있는 택배물 공동보관대를 야구방망이로 파손시키는 등의 행동을 했습니다. 이 모든 행동은 아파트 주민들에게 불안과 불편을 끼쳤을 뿐만 아니라, 그가 가진 폭력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사건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이 지속되면서 A씨는 법적인 처벌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안재훈 부장판사는 A씨에게 특수재물손괴, 폭행, 재물은닉 등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의 폭력적인 행동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하며, 그가 "아무런 이유 없이 폭력을 행사하는 등 범행을 지속했다"는 점을 명확히 지적했습니다. 또한,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한 점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이전에도 유사한 범행으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개인의 폭력적인 행동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아파트 공동체 내에서의 신뢰와 질서가 심각하게 훼손된 사건이기 때문에, 피해를 입은 경비원이나 다른 주민들의 마음은 매우 상처받았을 것입니다. 이러한 폭력은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특히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경우 더 큰 파장을 일으킬 수밖에 없습니다. 입주민들이 공동체 내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형성되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더불어 A씨의 행동은 단순히 감정적인 폭발이 아니라,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폭력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일시적인 분노의 발로가 아니라, 그의 폭력성이 일상화된 결과였습니다. 실제로 그는 여러 차례에 걸쳐 경비원을 위협하거나 폭행했으며, 이로 인해 경비원뿐만 아니라 다른 주민들도 큰 고통을 겪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폭력적인 행동은 사람들 간의 관계를 단절시키고, 사회적 신뢰를 붕괴시키는 결과를 낳습니다.

 

A씨의 행위는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었으며, 그가 법정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은 결코 과하지 않았습니다. 법적인 처벌은 그가 저지른 범죄에 상응하는 결과이지만, 여전히 이 사건이 남긴 여파는 시간이 지나도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입니다. 피해자들은 A씨의 행동으로 인해 정신적인 상처를 입었을 것이며, 이는 단순히 형벌을 넘어서는 문제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는 폭력적인 행동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폭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그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범죄입니다. 공동체 내에서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입주민들 간의 갈등이 있더라도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며,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번 사건이 큰 교훈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는 이러한 폭력적인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두가 각성해야 할 때입니다. 공동체 내에서의 평화로운 삶을 위해서는 우리 각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A씨의 사례를 통해 폭력의 위험성과 그로 인한 피해가 얼마나 큰지, 또 그로 인해 어떤 불행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는지를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