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졸업 이후에도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청년 백수'가 12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그룹 중 절반 이상이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연구는 15∼29세 청년 인구 중에서 재학생과 휴학생을 제외한 최종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이 연령대의 청년 인구는 841만6천명으로, 이 중 최종학교 졸업자(수료 및 중퇴자 포함)는 452만1천명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126만1천명이 취업에 실패하고 미취업 상태에 머물렀습니다.
미취업 졸업자들의 학력 분포를 살펴보면, 4년제 대학 졸업자가 45만1천명, 3년제 이하 대학 졸업자가 21만5천명으로, 대졸 이상자가 전체의 53.8%를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고졸(52만4천명), 중졸(4만8천명), 초졸 이하(1만명)과 같이 고등학교 이하 학력을 가진 비중은 46.2%에 머물렀습니다.
미취업 청년들은 취업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직업훈련을 받은 비율은 4.7%이며, 취업 관련 시험 준비를 위해 학원이나 도서관을 이용한 비율은 36.2%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집에서 시간을 보낸 비율도 25.4%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4년제 대학 졸업자들 중에서는 취업 시험 준비를 위해 학원이나 도서관을 이용한 비율이 61.2%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대학 졸업 후에도 추가적인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4년제 대학 졸업자의 평균 졸업 소요 기간은 5년 1.4개월로 나타났으며, 이는 남성(6년 0.4개월)과 여성(4년 5.5개월) 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졸업 후 취업 경험이 있는 청년은 394만7천명이며, 이 중 임금 근로자로 첫 일자리를 얻은 청년은 386만5천명이었습니다. 첫 취업 소요 기간의 평균은 10.4개월이었지만, 3년 이상 걸린 경우도 32만4천명(8.4%)에 달했습니다. 취업에 2년 이상 걸린 청년까지 합치면 59만1천명(15.3%)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 유경험자 중에서 전공과 매우 일치하거나 일치한 경우는 50.6%에 그쳤으며, 약 절반이 전공과 무관한 취업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졸업 후 실제 취업 시장에서 전공과의 일치도가 낮다는 현실을 반영한 것입니다.
미취업 청년들의 상황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취업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졸업 후에도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청년들은 다양한 이유로 취업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중 일부는 졸업 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직무 기술이나 실무 경험이 부족한 경우가 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직업훈련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일부 청년들은 취업 시장에서 원하는 직종이나 분야에 맞는 적절한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공과의 불일치나 일자리의 불안정성 등이 이러한 어려움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취업을 원하는 분야와는 다른 분야에서 일자리를 얻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취업까지의 기간이 긴 경우도 많은데, 이는 취업 준비 과정에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기개발과 기술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청년들이 취업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나 기타 지원 기관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취업 훈련과 직업 안정성을 증진하기 위한 정책들이 개발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확대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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