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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전남 나주, "수갑 안 채워"…경찰 밀치고 도망친 불법체류자 태국 국적 30대 외국인, 10시간 만에 붙잡혀

by kindtree 2024. 10. 17.

전남 나주에서 경찰의 호송 중이던 불법체류 외국인이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어요. 이번 사건의 주인공은 태국 국적의 30대 남성 A씨입니다. A씨는 폭행 사건의 피의자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경찰관을 밀치고 도망치는 일이 벌어졌죠. 그런데 경찰이 A씨에게 수갑을 채우지 않은 상태였다고 하네요. 그 덕분에 A씨는 도주에 성공할 수 있었던 거예요. 이 사건은 16일 밤 10시 30분쯤 발생했습니다. 나주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던 A씨가 갑자기 경찰을 밀치고 도주했는데, 경찰이 호송 중 수갑을 채우지 않은 것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경찰은 즉시 A씨의 도주 경로를 추적했고, 10시간 정도 지나서 17일 아침 8시 30분쯤 A씨를 그의 주거지 근처에서 다시 체포했습니다.

 

 

A씨는 국내에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으로, 체류 비자가 만료된 상태였습니다. 현재 경찰은 A씨의 신병 처리 방향을 논의 중이며,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감찰 조사에도 들어갔습니다. 특히, 피의자 관리가 소홀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사건을 보면, 경찰이 수갑을 채우지 않았던 점이 큰 실수로 작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피의자 호송 과정에서 수갑을 채우는 것은 기본적인 절차 중 하나인데, 이 절차가 지켜지지 않은 것이 도주의 주요 원인이 된 거죠. 물론, A씨가 도주할 수 있었던 상황을 생각해보면 경찰도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점을 다시금 느끼게 합니다. 도주 사건이 발생한 뒤, 나주경찰서 내부에서도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한 감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이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피의자 도주 사건을 넘어서, 불법체류 외국인의 체류 관리 문제와 경찰의 피의자 관리 시스템의 허점을 동시에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법체류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더불어, 경찰 내부에서도 피의자를 다룰 때의 기본적인 안전 절차를 더욱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체포된 A씨는 다시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되겠지만, 이번 일로 인해 경찰이 많은 부분에서 반성하고 개선해야 할 점들이 드러난 셈입니다. 앞으로 경찰은 피의자 관리와 관련된 내부 지침을 강화하고, 특히 수갑을 사용하는 등 기본적인 절차를 철저히 지켜야 할 것입니다.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경찰 내부적으로도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관리가 허술하다는 점도 이번 사건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불법체류자들이 국내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이들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체류 비자가 만료된 외국인들이 불법적인 활동을 하거나, 범죄에 연루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개선도 시급해 보입니다.

 

나주경찰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피의자 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수갑 등 기본적인 보안 절차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