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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임태경 선수, 근대5종 U-19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전 우승

by kindtree 2024. 9. 29.

최근 국제 근대5종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내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경기체육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임태경 선수가 큰 성과를 거두었어요. 임태경 선수는 리투아니아 드루스키닝카이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죠. 개인전에서 1,521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이는 장애물 경기가 도입된 이후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 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쾌거였어요.

 

 

이번 대회의 종목 구성은 펜싱, 수영, 장애물 경기, 레이저 런(사격+육상)으로 이루어졌는데요, 임태경 선수는 특히 펜싱과 레이저 런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어요. 사실 임태경 선수는 펜싱이 약점이라고 느꼈지만, 코치들의 지도 덕분에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고, 레이저 런에서는 사격이 잘 맞아서 최종적으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해요.

 

근대5종은 사실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으로 구성되던 스포츠였어요. 그런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승마 종목을 둘러싼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어요. 승마에서 공정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결국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근대5종에서 승마가 제외되기로 결정됐죠. 승마 대신 도입된 새로운 종목이 바로 장애물 경기예요. 장애물 경기는 말 그대로 다양한 장애물을 빠르게 통과하는 경기로, 빠른 스피드와 민첩성이 요구되는 종목이에요. 지난해부터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 등 주요 대회에 장애물 경기가 도입되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장애물 경기가 포함된 근대5종에서 첫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게 된 것이죠.

 

사실 지난해 열린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 신수민 선수가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따며 주목을 받았어요. 신수민 선수도 상당히 좋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임태경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서 근대5종에서 한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죠.

 

임태경 선수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어요. 국가당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임태경 선수의 성과뿐만 아니라 허민준 선수와 김민재 선수의 활약도 눈에 띄었어요. 허민준 선수는 개인전에서 1,497점을 기록하며 9위를 차지했고, 김민재 선수는 1,479점으로 14위를 기록했어요. 이렇게 세 선수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 한국은 4,497점을 기록해 이집트(4,522점)에 이어 단체전 2위를 차지하게 되었죠.

 

이번 대회는 한국 근대5종의 미래를 밝게 비춰주는 중요한 대회였다고 할 수 있어요. 근대5종은 그동안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비인기 종목이었지만, 이런 성과들을 통해 더 많은 주목을 받게 될 것 같아요. 특히 장애물 경기라는 새로운 종목이 도입되면서 그동안 근대5종에 큰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도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장애물 경기는 스피드와 민첩성, 집중력 등을 필요로 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이 더욱 돋보일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거든요.

 

임태경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후 소감을 밝히면서 펜싱이 상대적으로 약했지만, 코치진의 지도 덕분에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했어요. 또한, 레이저 런에서 사격이 잘 맞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며 겸손하게 말했어요. 실제로 근대5종은 다양한 종목을 골고루 잘해야 하기 때문에 특정 종목에서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해요. 임태경 선수도 꾸준한 노력과 코치진의 지도를 통해 약점을 극복하고, 자신의 강점을 더욱 부각시키면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죠.

 

근대5종은 앞으로도 큰 변화가 예상되는 종목이에요.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승마가 제외되고 장애물 경기가 정식 종목으로 자리 잡게 되면, 근대5종은 더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요. 이번 대회에서 임태경 선수를 비롯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앞으로의 근대5종 변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돼요.

 

그리고 단체전에서 아쉽게 2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근대5종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집트와의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았고, 앞으로도 충분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줬어요.

 

한국 근대5종은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해요. 다양한 종목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선수들이 훈련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도 많을 거예요. 하지만 이번 대회 성과를 통해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선수들도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성장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