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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경기 군포시 둔대동 영동고속도로 반월터널, 버스 불 화재 사고, "창문도 녹았다"

by kindtree 2024. 9. 28.

영동고속도로에서 달리던 버스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는 27일 오후 4시 50분경, 경기 군포시 둔대동에 위치한 영동고속도로 반월터널 근처에서 일어났는데요. 강릉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34인승 버스에서 갑작스럽게 불이 난 겁니다. 당시 버스 안에는 조경 현장에서 일하던 작업자 등 총 19명이 타고 있었고, 불길이 커지기 시작하자 다행히 모두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길이 워낙 거세고 도로까지 통제되면서 1시간 넘게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불이 난 순간의 상황을 상상해보면 정말 아찔했을 것 같습니다. 버스 안에서 불길이 번지고 연기가 솟아오르는 가운데 승객들은 황급히 버스를 빠져나왔습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버스 뒷부분, 특히 엔진룸 쪽에서 시작된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버스 전체가 불에 휩싸였다고 해요. 한 목격자는 "버스 뒤쪽 엔진에서 불이 가득 차오르고, 창문과 유리까지 녹아내리는 걸 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한, 창문을 잠깐 열었을 때 뜨거운 열기가 확 느껴질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고 해요. 운전기사는 상황을 감지하고 재빠르게 버스를 갓길에 세운 후 119에 신고를 했고, 승객들도 침착하게 버스를 빠져나와 큰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나자마자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화재 진압 작업을 시작했는데, 불길은 약 45분 만에 진압됐습니다. 하지만 불을 끄는 동안 3차선 도로가 통제되면서 해당 구간에서 차량들이 오랫동안 꼼짝없이 정체돼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인근 지역 운전자들도 큰 불편을 겪었다고 합니다. 도로 상황이 매우 복잡해지면서 1시간 넘게 교통 체증이 이어졌다고 하네요.

 

버스에서 갑작스레 불이 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해요. 엔진 과열이나 기계적 결함이 주요 원인일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화재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운전기사는 주행 중 버스 뒷부분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처음 발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버스의 뒷부분, 즉 엔진룸에서 발생한 문제로 불이 난 것으로 보이는데,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번 사고에서 다행히 승객 전원이 무사히 대피했지만, 만약 대처가 조금만 늦었더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어요. 버스나 대형 차량에서의 화재는 매우 위험한데, 차 안에서 빠져나오는 시간이 늦어지면 위험성이 크게 증가합니다. 이번 사고는 승객들이 신속하게 대피하고, 운전기사의 빠른 대응이 있었기 때문에 큰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된 사례로 보입니다. 하지만 도로 교통과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은 다시 한 번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차량 화재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데요, 특히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차는 주행 중 높은 온도와 많은 기계적 부하를 받기 때문에 작은 결함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차량 점검의 중요성도 이번 사건을 통해 다시 한 번 부각된 것 같아요. 특히 대형 차량이나 장거리 운행을 자주 하는 차량들은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화재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겠죠.

 

또한, 이번 사건은 차량 내 비상 대처의 중요성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운전기사와 승객들이 신속하게 대처했기 때문에 다행히 모두 무사할 수 있었던 거죠. 불이 나면 당황하지 말고 차를 안전한 곳에 세운 후 빠르게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갓길로 빠져나가거나 안전지대로 이동해 대피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고속도로는 다른 일반 도로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차량들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작은 사고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사고도 고속도로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더욱 위험했을 수 있지만, 다행히 운전기사가 신속하게 갓길로 차량을 이동시키고 승객들이 빠르게 대피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버스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기계적인 결함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에 대한 결과는 앞으로 추가 조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차량 운행 중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사고는 교통 흐름에 미치는 영향도 컸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 진압 과정에서 도로 통제가 불가피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교통 정체가 심해집니다. 이날도 사고 여파로 해당 구간에서는 1시간 넘게 극심한 교통 혼잡이 이어졌습니다. 이를 경험한 운전자들은 불편함을 호소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