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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영화 '파묘' 배우 김고은 "실제 종교는 기독교, 무속인 연기 반가웠다"

by kindtree 2024. 2. 26.
영화 '파묘' 배우 김고은 "실제 종교는 기독교, 무속인 연기 반가웠다"

 

배우 김고은이 최근 영화 '파묘'에 출연하게 된 배경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했습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만난 그녀는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와 관련해 여러 가지 흥미로운 점을 밝혔어요. '파묘'는 장재현 감독이 만든 작품으로, 그의 이전 작품인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에 이어 한국형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귀신병'이라는 특별한 병을 대물림 받은 한 가족이 무당 화림(김고은 분)과 봉길(이도현 분)의 도움을 받아 조상의 묘 문제를 해결하려는 과정을 그립니다. 여기에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과 장의사 영근(유해진 분)도 함께 등장해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김고은은 장재현 감독에 대한 팬심이 이 작품을 선택한 첫 번째 이유였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장 감독의 전작들을 모두 극장에서 직접 관람했을 정도로 그의 작품에 대해 큰 관심과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한국 오컬트 장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장 감독과의 작업은 그녀에게 있어 매우 매력적인 기회였던 것 같아요.

 

 

또한, 최민식 선배의 캐스팅 소식도 그녀가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된 중요한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김고은은 평소 최민식과 마주쳤을 때 받았던 따뜻함과 그와 대화를 나누고 싶은 마음, 그리고 그런 대선배와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드물다고 생각해 이번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고 느꼈다고 말했어요.

 

이 영화에서 무속인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김고은은 전혀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히려 그녀는 이러한 역할에 반가움을 느꼈고, 단지 무속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연기가 어설프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해요. 그녀와 함께 작업한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도 각자의 종교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것이 연기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심지어 실제 무속인들도 크게 개의치 않았다고 하네요.

 

 

김고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파묘'는 단순히 한국 오컬트 영화의 또 다른 예가 아니라, 각본, 연출, 연기 모든 면에서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담긴 작품으로 보입니다. 특히, 김고은을 비롯한 주요 배우들의 열연과 장재현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 방식이 많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는 사실은 이 영화가 가진 독특한 매력과 가치를 잘 보여주고 있어요. 김고은이 이 작품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여러 이유들을 종합해보면, 그녀가 이 영화에 거는 기대와 열정이 얼마나 큰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과 준비 과정을 통해 '파묘'가 한국 영화계에 또 하나의 중요한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