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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엘리베이터 고장인데 18층서 음식 배달 주문, 요청 사항엔 '1층서 전화' 라이더 황당

by kindtree 2024. 7. 28.

며칠 전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날, 배달기사로 일하고 있는 A 씨가 겪은 황당한 에피소드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왔습니다. A 씨는 글을 통해 자신의 힘든 상황을 전하며 한숨을 내쉬었는데요, 그 내용을 한번 들어보시죠.

 

 

그날 서울에는 정말 하늘이 뚫린 것처럼 비가 왔대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다니기도 힘들었는데, 배달일이 밀려서 최대한 고객들에게 음식을 빨리 전달하려고 열심히 달렸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건이 터졌다고 하네요. A 씨는 고객 요청 사항에 '1층에서 전화 주세요'라고 적혀 있는 걸 보고 약간 이상한 느낌을 받았대요. 빌라나 주택이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파트에서 굳이 1층에서 전화를 달라고 하니까 뭔가 이상했죠. 초인종이 고장 난 경우에는 대부분 비밀번호를 적어두기 마련인데, 그런 것도 없어서 더 찜찜했다고 해요.

 

어쨌든 A 씨는 고객의 요청대로 1층에 도착해서 전화를 걸었어요. 그런데 고객이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서 18층까지 올라와 달라는 거예요. 비밀번호도 알려줬다고 하네요. A 씨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전화를 걸어 음식은 자체 폐기하겠다며 배달을 거부했습니다. 그러자 고객의 남편이 전화를 받아서 "내려갈 테니까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했고, 결국 상황은 일단락되었어요.

 

A 씨는 만약 2층이나 3층 정도였다면 올라갔을 거라고 했어요. 그런데 18층까지는 도저히 못 올라가겠더라고요. 바빠 죽겠는데 18층을 어떻게 올라가냐고요. 고객에게 못 올라가겠다고 하고 음식은 자체 폐기하겠다고 했죠. 고객 요청 사항대로 음식 픽업해서 아파트 1층까지 왔는데 18층까지 올라가라는 건 너무한 것 같지 않나요? A 씨는 이 일을 떠올리며 분통을 터뜨렸어요.

 

이렇게 배달기사 A 씨가 겪은 황당한 에피소드가 있었답니다. 이 사건은 배달기사들의 어려움과 고충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어요. 특히나 날씨가 안 좋은 날에는 더욱더 힘든 상황이 벌어질 수 있겠죠.

 

배달기사로 일하면서 겪는 이런 일들은 생각보다 많아요. 예를 들어, 빌라나 주택에서는 초인종이 고장 나서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경우가 많지만, 아파트에서는 거의 없죠. 그런데 이런 아파트에서 굳이 1층에서 전화를 달라고 하는 요청이 들어오면 배달기사들은 상당히 당황할 수밖에 없어요. 특히나 엘리베이터가 고장 났을 때는 정말 난감하죠.

 

또한, 고객들은 배달기사들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항상 제시간에 음식을 가져다주기를 원해요.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날씨나 기타 상황 때문에 지연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렇다 보니 배달기사들은 항상 최선을 다해 빠르게 움직이려고 하지만, 때로는 이런 무리한 요청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해요.

 

배달기사 A 씨는 이런 경험을 통해 배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현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을 거예요. 그리고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고객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배달기사들의 노고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답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주문하는 음식들이 집 앞까지 안전하게 도착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죠. 특히나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에는 배달기사들이 더욱더 힘든 상황에 처할 수 있답니다. 그러니 다음에 음식을 주문할 때는 배달기사들의 노고를 조금이라도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물론 고객들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면 본인들도 불편하고 힘들잖아요. 하지만 배달기사들에게 18층까지 걸어 올라오라고 하는 건 너무 무리한 요청일 수 있어요. 서로 조금씩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면 더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A 씨의 사연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어요. 비 오는 날에도 열심히 일하는 배달기사들의 노고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죠. 앞으로는 배달기사들과 고객들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배달기사들이 조금 더 안전하고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라면서, 이만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