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근 강원도 안변군 오계리 일대에서 발생한 태풍 피해를 현지에서 확인하고 복구 작업을 지도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태풍 6호로 인해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와 해일로 인해 강하천 제방이 터지고 약 200여 정보(약 1.98㎢)에 달하는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 침수피해를 해당 지역의 농업 관련 기관과 당 조직들의 무책임한 태도 때문으로 규정하고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들이 국가적인 대책 없이 침수 피해에 대처하지 않은 결과 다른 지역보다 큰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으며, 자연재해 방지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복구 작업에 투입된 군에게도 전쟁 뿐만 아니라 재해 복구와 같은 비군사적인 임무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빠른 시일 내에 침수된 농경지를 복구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이에는 군과 함께 협력하여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김덕훈 내각 총리와 조용원 당 조직비서, 그리고 박정천 등이 동행했으며, 이는 박정천 전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의 최근 해임 후 처음으로 노동신문에서 이름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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