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아나운서가 드디어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을 통해 직접 입을 열었는데요. "혼자 계속 살아갈 줄 알았는데 이렇게 됐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고, 죄송하다"라며 수줍게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보도된 대로 김다영 씨와 함께 살아가려고 한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죠.
두 사람은 예식을 생략하고 가족들과 조촐한 식사 자리로 결혼식을 대신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배성재는 "부모님께서도 감사하게 이해해 주셨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요즘은 결혼식을 간소화하는 경우도 많고, 무엇보다 본인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하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
배성재와 김다영 아나운서의 인연은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시작됐습니다. 배성재는 프로그램의 MC로 활약했고, 김다영 아나운서는 FC아나콘다 팀의 멤버로 출연하며 인연을 쌓았는데요. 배성재는 "김다영은 어떤 면에서든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다. 어쩌다 보니 '골때녀'를 하다가 나와 엮이게 됐다"며 그녀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방송 초반부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고 싶었다는 배성재는 "청취자분들, 이른바 '배텐러'들에게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하려 했지만 기사로 먼저 알려져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유명인들의 결혼 소식은 보통 기사를 통해 먼저 알려지는 경우가 많죠. 팬들에게 직접 알리고 싶었던 배성재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이날 배성재는 정장을 입고 방송을 진행해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이에 대해 "결혼식이 오늘 아니냐는 질문이 많았는데, 예식 없이 간단히 합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신혼여행 계획을 묻는 질문에 "여행은 갈 예정이며, 그때 스페셜 DJ는 정해지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혀 청취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배성재(1978년생)와 김다영(1992년생)은 14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됐습니다. 김다영 아나운서는 목포·부산 MBC에서 활동하다 2021년 SBS에 경력직으로 입사했죠. 두 사람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으로 보입니다.
결혼 소식을 전한 후 청취자들은 축하 메시지를 쏟아냈습니다. 배성재는 결혼을 발표하면서도 특유의 유머를 잃지 않았는데요. "결혼 후에도 배텐은 계속됩니다! 걱정 마세요!"라며 팬들에게 안심(?)을 시켜줬죠. 그러면서 "제 결혼 소식에 실망하신 분들도 있을 텐데, 이제 다들 현실을 받아들이시고 축하해 주시면 좋겠다"며 장난스럽게 말했습니다.
사실 배성재는 오랫동안 "나는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말해왔던 인물입니다. 그는 평소에도 방송에서 "혼자 사는 게 편하다", "결혼은 남의 이야기 같다"고 농담처럼 말해왔는데요. 하지만 운명은 예측할 수 없는 법이죠. 결국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나게 되었고, 이제는 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결혼 발표 이후, '배성재의 텐' 공식 SNS와 커뮤니티에는 축하 댓글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한 청취자는 "배성재 님이 결혼할 줄이야! 세상에서 가장 결혼 안 할 것 같던 사람이었는데!"라며 놀라움을 표했고, 또 다른 팬은 "김다영 아나운서와 행복하게 잘 사세요!"라며 축복을 보냈습니다.
배성재와 김다영의 결혼을 두고 SBS 내부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많은 동료 아나운서들과 방송 관계자들이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하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고 합니다. 특히, '골 때리는 그녀들' 출연진들은 "우리 프로그램이 새로운 커플을 탄생시켰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고 하네요.
한편, 결혼 후 두 사람의 방송 활동에도 변화가 있을지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습니다. 현재로서는 배성재가 진행하는 '배성재의 텐'을 비롯해 기존 방송 스케줄에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다영 아나운서 역시 SBS에서 계속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결혼은 인생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배성재와 김다영 아나운서가 앞으로도 서로를 아끼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길 바라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방송을 통해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하며,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가 더욱더 빛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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