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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1회 줄거리, 1회 시청률 5.6%

by kindtree 2025. 2. 22.

서강준이 고등학생으로 변신해 국정원 요원의 숨 막히는 액션을 선보였다.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지난 21일 첫 방송을 시작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회에서는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 분)이 새로운 임무를 맡고 고등학교에 잠입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첫 방송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5.6%, 수도권 5.8%를 기록하며 준수한 출발을 보였다. 특히 해성이 학교의 낡은 구관 건물에서 돌아가는 전기계량기를 발견하고 이를 의심하는 장면에서는 6.4%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드라마는 기밀 작전을 수행하는 해성과 국내 4팀의 활약으로 시작된다. 해성은 중요한 문화재인 반가사유상을 해외로 밀반입하려는 조직을 쫓고 있었고, 거칠고 강렬한 액션 끝에 박 사장(김도윤 분)을 제압하고 반가사유상을 손에 넣는 데 성공했다. 이 장면에서 서강준은 국정원 요원의 강렬한 눈빛과 압도적인 전투력을 완벽히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해성이 위협 사격을 가했는데, 그 총알이 엉뚱한 방향으로 튀면서 반가사유상의 팔 한쪽이 박살나고 말았다. 이 사건으로 인해 해성은 국정원 내에서 퇴출 위기에 몰렸다.

 

결국 해성은 마지막 기회를 얻기 위해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된다. 병문고등학교의 초대 이사장 이병문이 숨겨둔 금괴를 찾아야 하는 것. 이를 위해 해성은 학생으로 위장하고 고등학교에 잠입할 계획을 세웠다.

 

학교에 들어간 해성은 그곳에서 오수아(진기주 분)와 뜻밖의 만남을 갖게 된다. 수아는 엄마의 가게에서 술을 마시던 손님이 소란을 피우는 상황에서 해성이 나서서 멋지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고 한순간 설렘을 느꼈다. 하지만 그런 해성이 학교 전학생으로 등장하자 곧바로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게다가 해성이 수아에게 당당하게 "그쪽"이라고 부르며 반말을 하는 바람에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형성됐다.

 

한편 해성은 학교를 돌아다니던 중 낡은 구관 건물에서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폐건물처럼 보이지만 전기계량기가 돌아가고 있는 것을 발견한 해성은 본능적으로 이곳을 조사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 건물과 금괴 사이에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 궁금증을 더했다.

 

방송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더욱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해성이 한밤중 구관 건물에 몰래 들어가 지하로 향하려던 순간,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총을 겨누며 그를 위협한 것.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엔딩에 시청자들은 다음 화를 더욱 기대하게 됐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첫 방송은 서강준의 화려한 액션과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가 어우러지면서 몰입도를 높였다. 진기주 또한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의 활력을 더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해성의 임무가 순조롭게 진행될지, 금괴의 행방은 어떻게 될지, 그리고 학교 안에 숨겨진 비밀이 무엇인지 앞으로의 스토리가 더욱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