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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노래방 문 닫고 '신종 마약' 파티, 엑스터시와 케타민 두 종류 성분 섞어 필로폰 3배 환각

by kindtree 2024. 10. 22.

최근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형태의 마약이 퍼지고 있어 큰 문제가 되고 있어요. 엑스터시와 케타민이라는 두 가지 마약 성분을 한 알에 섞은 신종 마약인데, 이 마약은 기존의 필로폰보다 환각 효과가 3배 정도 더 강하다고 합니다. 이 마약이 퍼지는 방식도 충격적인데,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래방에서 마약 파티가 열리며 유통된다는 사실이 드러났어요.

 

 

해경이 외국인 노래방에 들이닥쳤을 때, 이미 마약에 취한 손님들이 술을 마시며 파티를 벌이고 있었는데요. 그중 한 손님은 현장에서 마약을 흡입한 채 체포됐어요. 현장을 뒤져보니, 천장에서 마약이 발견되었고, 그 마약이 바로 엑스터시와 케타민이 섞인 신종 마약이었습니다. 이 마약은 한 알에 15만 원 정도로 팔렸고, 귀화한 베트남 여성 노래방 업주가 11번에 걸쳐 약 700만 원어치를 판매했다고 해요.

 

특히, 경찰이 체포한 손님의 휴대전화에서 마약 파티 영상들이 나왔는데, 환각 상태에 빠진 사람들이 몸을 가누지 못하며 정신을 잃는 모습이 담겨 있었어요. 이 영상을 보면, 마약이 얼마나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문제가 된 노래방은 부두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마약 파티를 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노래방은 예약제로 운영되었고, 특정 날을 정해 마약을 흡입하며 파티를 벌였다고 해요. 해경은 이 사건과 관련된 7명을 검거했는데, 그중 노래방 업주와 마약 유통책 등 4명은 구속되었고, 나머지 인물들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해경은 이들이 마약을 어디서, 어떤 경로로 조달했는지 추적 중이라고 합니다.

 

이번 사건에서 드러난 마약 유통 방식은 기존과 달라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어요. 노래방이라는 공간을 이용해서 마약을 유통하고, 사람들이 마약에 취해 음주까지 하며 환각 상태에 빠진 모습을 보면 단순한 마약 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마약 문제의 심각성이 다시 한번 드러난 것 같아요. 마약의 위험성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렇게 외국인 노동자들 사이에서 마약이 퍼지고, 노래방 같은 일상적인 공간이 마약 유통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래방이 마약 유통의 온상이 되었을까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이들 외국인 노동자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된 상황에 놓여 있다는 점일 겁니다. 언어적, 문화적 차이로 인해 이들은 지역 사회와의 소통이 부족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한적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일부 사람들이 마약을 이용해 스트레스를 풀거나 일시적으로라도 현실을 도피하려는 경향이 생길 수 있어요.

 

또한, 이들의 경제적 여건 역시 큰 문제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대부분 육체적인 노동에 시달리며 낮은 임금을 받는 경우가 많아요. 이로 인해 생긴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마약에 손을 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죠. 물론 이들이 자발적으로 마약을 찾는 경우도 있지만, 노래방 업주나 유통책들이 이런 외국인들을 타겟으로 마약을 유통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마약의 늪에 빠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마약 중독이란 한 번 빠지면 헤어나기 어려운 무서운 중독성 때문에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번 사건에서 체포된 사람들 역시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했을지 모르지만, 결국 마약에 깊이 빠져들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신종 마약은 기존의 마약보다 더 강한 환각 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그 위험성이 더 크죠. 이런 마약이 계속 퍼져나간다면 앞으로 더 큰 사회적 문제가 될 수밖에 없을 거예요.

 

해경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남해안 일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른 마약 사건들도 적극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미 밝혀진 사건 외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마약이 유통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마약 유통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런 지역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약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그 사회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은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해지고,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도 높아지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마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정부와 경찰은 마약 유통망을 차단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마약 중독자들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해요. 특히,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들이 마약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