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여가부 해체는 대통령 공약" 드라마틱하게 엑시트 하겠다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여가부 해체는 대통령 공약" 드라마틱하게 엑시트 하겠다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여가부 해체는 대통령 공약" 드라마틱하게 엑시트 하겠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인 김행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여성가족부 해체를 약속했기 때문에 '드라마틱하게 엑시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아침 8시 52분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사무실로 출근하며 "여성가족부 직원들이 더 큰 역량을 발휘하고 관련성 있는 부서로 이동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10년 전까지 여성가족부는 주로 성평등 문제에 집중되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면서 "하지만 사회는 크게 변화하였고, 가족의 역할과 가치를 강조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과도 연관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전날 내정 소감에서 '생명의 존엄성'을 강조한 배경에 대해서는 "한 생명은 천하보다 귀하다는 말이 있다. 여성가족부의 정책은 한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는 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며, 아이돌봄서비스, 청소년 부모 지원, 미혼모·부 지원, 위기 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 지원, 5대 폭력 피해자 보호 등의 정책을 언급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대한민국은 출산율이 낮고 노인 빈곤율이 높아 전쟁 중이거나 내전 중인 국가보다도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모든 문제는 대한민국의 저출산 문제와 연결된다고 판단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저출산, 미혼모·부 문제, 가족의 변화 등 여러 제도적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뤄야 한다"며 "재임 기간 동안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방법을 통해 국민의 인식을 바꾸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여성가족부는 규모는 작지만 여러 이슈와 관련하여 다른 부처와 협력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여성가족부가 재정비하고 사회 구조적 문제에 접근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여가부 폐지론'에 동의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보부아르는 '모든 차별은 구별에서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성별에 따라 차별을 하는 것은 무의미한 논쟁"이라며 "여성가족부가 설립될 당시의 의도는 존중받아야 하지만, 이제는 여성가족부의 기능을 더 효과적으로 대국민 서비스로 통합하는 것이 정책적으로 더 나은 방향"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여성가족부를 단순히 폐지할 수는 없다"고 언급하면서 "더 효과적이고 강력한 방법으로 많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조적 성차별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저는 젊은 시절과 여성가족부 직원으로 있을 당시 구조적 성차별이 존재했고, 지금도 그런 문제가 여전히 존재합니다"라며 "어떤 상황에서는 남성, 어떤 상황에서는 여성이 차별을 당하고 있다. 이것은 성차별 갈등을 야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운영에 대한 여성가족부의 책임에 대한 질문에는 "굉장히 무거운 책임"이라며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겠다고 확신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9월 말부터 여성가족부 등 12개 기관에 대한 본격적인 감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책임이 드러나면 열린 마음으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자는 김건희 여사와의 오랜 친분을 이유로 지명된 의혹에 대해서는 "저는 70년대에 입학한 학번이고 여사님은 70년대 출생이다. 저와 여사님 사이에는 어떠한 연결도 없습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이 비판하는 정치 평론가의 발언을 인용하며 "가짜뉴스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여가부 해체는 대통령 공약" 드라마틱하게 엑시트 하겠다

 

김 후보자는 국민들에게 여성가족부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여성가족부는 규모가 작지만 그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여성가족부가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여성과 가족의 권리와 복지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김 후보자는 여성가족부의 임무와 책임에 대한 질문에 대해 "여성가족부는 성평등, 가족 복지, 청소년 지원, 폭력 피해자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분야에서의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자는 여성가족부가 사회에서 여성과 가족의 권익을 지키고 지원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저는 국민들의 신뢰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겠으며, 여성과 가족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