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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FC서울 축구 선수 린가드 '무면허 전동 킥보드 운전' 경찰 조사

by kindtree 2024. 9. 17.

최근 FC서울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제시 린가드가 무면허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몰았다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서울 강남경찰서는 현재 린가드가 무면허 상태에서 전동 킥보드를 탄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입건 전 조사, 즉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죠.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은 린가드가 소셜미디어에 관련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됐다고 해요. 그가 전동 킥보드를 타는 사진이 올라오자 경찰은 이를 근거로 조사를 시작한 거죠. 그 사진은 지금은 삭제된 상태라고 하네요. 현재 경찰은 린가드가 당시 실제로 무면허 상태였는지, 그리고 혹시 음주 상태에서 킥보드를 탔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어요.

 

 

그런데 린가드가 그 전동 킥보드를 탈 때 안전장비는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사실 이게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일 수 있겠죠. 왜냐하면 안전장비 착용 여부는 운전자 본인의 안전뿐만 아니라 법적 책임과도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물론 그가 무면허 상태로 킥보드를 몰았다면 그 자체로 법적 문제지만, 안전장비를 착용한 사실은 어느 정도 사고 위험을 줄였다는 점에서는 다행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사실 린가드가 영국에서도 음주운전으로 문제가 된 적이 있었어요. 지난해 9월, 그는 영국에서 음주운전과 과속으로 적발됐고, 이로 인해 약 1억원 상당의 벌금을 물고 18개월 동안 면허가 정지된 적이 있다고 해요. 이 사건이 한국에서도 유사하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과 구단 관계자들에게는 꽤나 충격적일 수 있겠네요.

 

린가드는 올해 2월 FC서울에 입단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죠. 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200경기 이상 뛰었고, 2018년 월드컵에도 출전한 바 있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이라는 점에서 한국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큰 기대를 받았어요. 하지만 이번 사건이 알려지면서 그의 이미지에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2021년 5월 13일부터 시행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같은 개인형 이동수단을 운전하려면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가 필요해요. 이 면허는 16세 이상이면 취득할 수 있는데, 면허 없이 운전할 경우 10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이렇게 법이 제정된 이유는 전동 킥보드나 전동 스쿠터 같은 이동수단이 급속도로 대중화되면서 관련 사고도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죠. 특히 무면허로 이런 이동수단을 운전할 경우 위험이 크기 때문에 면허 규제가 더욱 강화된 것이에요.

 

린가드의 사건을 통해 전동 킥보드 이용자들에게도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수 있겠어요. 최근 몇 년간 전동 킥보드는 도심에서 굉장히 인기 있는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았지만, 그만큼 사고와 법적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죠. 특히 전동 킥보드는 속도가 빠르고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관련 법규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린가드가 한국에서 이런 법적인 문제에 휘말리게 되면서, 앞으로 그가 어떻게 대응할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요. 경찰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가 이번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에 따라 그의 이미지와 앞으로의 축구 경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아요.

 

린가드의 사례는 전동 킥보드를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주고 있어요. 전동 킥보드를 운전할 때는 무면허 운전이 금지되어 있고, 안전장비 착용 역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는 것이죠. 물론 전동 킥보드는 편리한 이동수단이지만, 그것을 안전하게 이용하는 것도 사용자들의 책임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해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린가드뿐만 아니라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법규를 준수하고, 안전하게 운전하는 문화를 만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