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포르투갈 천재 감독 아모림 맨유와 2027년까지 계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감독으로 후벵 아모림을 선임했어요. 이제 39세의 젊은 감독이죠. 아모림 감독과의 계약은 2027년 6월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고 해요.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후, 아모림 감독을 바로 선임하기로 결정했어요. 그는 현재 소속팀인 스포르팅 CP에서 일정을 마무리한 후, 11일에 맨유에 합류할 예정이에요. 그 전까지는 루드 판 니스텔로이 코치가 임시로 팀을 이끌게 됩니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대행은 최근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컵 경기에서 5대2로 승리한 바 있어요. 이따가 4일에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첼시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니, 그 전까지는 판 니스텔로이의 지휘 아래에서 팀이 운영될 거예요.

 

지난 28일,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소식을 공식 발표했어요. 보고서에 따르면, 그날 아침에 결정이 내려졌다고 해요. 텐 하흐 감독은 2022년 4월에 임명된 후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각각 우승을 거두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9경기에서 3승, 2무, 4패로 14위에 머무르면서 팀이 부진하자 결국 경질되었어요. 특히 유로파리그에서도 3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죠. 마지막으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하면서 경질이 확정된 셈이에요.

 

사실,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은 예견된 일이었어요. 시즌 초부터 팀이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거든요. 특히 9월 30일에 홈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한 것이 큰 논란이었어요.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이처럼 크게 지다니, 팬들의 실망이 컸죠. 그런 여론 속에서 맨유의 수뇌부는 처음에는 텐 하흐 감독을 지지했지만, 결국 그를 경질하는 쪽으로 가게 되었어요.

 

경질 과정은 순탄치 않았어요. 만약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면 약 175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309억 원의 위약금을 지급해야 하거든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유 입장에서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죠. 그래도 팀의 성적이 지속적으로 부진하자 결국 텐 하흐 감독은 경질되었고,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게 된 거죠.

 

결국 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유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내정되었어요. 아모림 감독은 포르투갈에서 떠오르는 젊은 명장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그는 선수 시절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활동했지만, 부상으로 일찍 선수 생활을 마감했어요. 이후에는 지도자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죠. 아모림은 포르투갈 3부리그에서 경력을 쌓은 후, 브라가의 B팀 감독을 맡게 되었고, 그곳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1군 감독으로 승격되었어요.

 

브라가에서는 빠르게 팀을 정비하고 리그컵 우승을 이끌었고, 이 모습에 스포르팅 CP가 큰 위약금을 지불하며 아모림 감독을 영입하게 되었죠. 스포르팅에서 아모림 감독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와 리그컵에서 더블을 달성하는 등 많은 성과를 올렸어요. 이어서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 진출했으며, 다시 리그 우승도 차지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어요. 그는 포르투갈 리그에서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2회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요.

 

그런 그의 성공적인 경력 덕분에 여러 빅클럽에서 그를 영입하고 싶어 했고, 결국 맨유가 선택하게 되었어요. 맨유는 아모림 감독의 위약금인 1000만 유로를 지급하고 그를 영입하기로 결정을 했죠. 그의 부임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축구 팬들이 기대를 가지고 있어요. 아모림 감독은 맨유 역사상 최연소 감독으로 기록되었으며, 맨유는 그를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흥미롭고 높이 평가받는 젊은 지도자 중 한 명으로 평가하고 있어요.

 

이제 아모림 감독은 과거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의 감독 잔혹사와 암흑기를 끊어낼 기회를 가지게 되었어요. 텐 하흐 감독 하에서의 어려운 시기를 겪은 맨유가 아모림 감독을 통해 새롭게 재건할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죠. 텐 하흐 감독의 재임 기간 동안, 맨유는 약 6억4580만 파운드를 선수 영입에 투자하며 공격적인 영입 전략을 폈어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은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죠.

 

아모림 감독이 합류하게 될 11일부터 맨유는 그의 지휘 아래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게 됩니다. 과연 아모림 감독이 맨유를 다시 빅클럽으로 만들 수 있을지,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그가 어떻게 팀을 재건하고, 전술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가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거예요. 아모림 감독의 지도 아래에서 맨유가 부활할 수 있기를 모두가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