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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현직 경찰 'JMS 정명석' 성폭행 증거인멸 개입, 경찰청장 "실체 있다"

by kindtree 2024. 10. 13.

최근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의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증거 인멸에 현직 경찰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 사건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경찰도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명석 씨는 JMS라는 종교 단체의 지도자로, 이 단체는 성경 해석 문제나 구원관 등에서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단체입니다. 정 씨는 특히 자신을 재림 예수라고 주장하며 많은 신도들을 이끌었는데, 그 과정에서 일부 여성 신도들이 성적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정 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의 여신도 메이플(29) 씨를 23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추행했으며, 또한 호주 국적의 여신도 에이미(30) 씨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징역 17년을 선고받았으며, 법원은 그가 피해자들을 심리적으로 세뇌해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판결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정 씨의 종교적 지위와 권위를 믿고 따르던 상황에서 이러한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정 씨 측은 이에 불복해 항소심 판결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했습니다. 그들은 항소심이 법과 원칙에 따라 판결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정 씨 측의 주장은 사건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하고 있으며, 대법원에서 최종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사건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증거 인멸에 현직 경찰이 개입했다는 의혹입니다. 경찰 내부의 문제는 이번 사건의 신뢰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더욱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난 9월, 경찰은 JMS와 관련된 A경감을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되었습니다. 이후에도 경찰은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며, 수사는 곧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국정감사 자리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경찰 내에서 JMS와 관련된 조직인 ‘사사부’에 대해 조사 중이지만, 아직 조직에 대한 구체적인 파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사부’라는 조직은 형사와 수사를 합친 의미로 추정되며, JMS 내부에 현직 경찰들로 이루어진 비밀 단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의 A경감이 정명석 씨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자 JMS 간부들과 함께 화상회의를 열어 범행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JMS 관련 경찰 수사가 진행될 때마다 이를 회피하거나 대응책을 논의했다는 정황도 포착된 상태입니다.

 

경찰 수사본부는 이와 같은 의혹을 조사하며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직 경찰이 연루된 문제인 만큼 사건의 진실이 철저히 밝혀질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들도 이러한 경찰 내부의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성폭행 사건을 넘어, 종교적 지도자에 의한 권력 남용과 그로 인해 벌어진 성범죄, 그리고 이를 은폐하려는 시도까지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또한, 경찰 조직 내에서 이러한 사건에 연루된 인물이 있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정명석 씨가 이끄는 JMS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논란에 휘말린 적이 있습니다. 1999년에도 정 씨는 강간 혐의로 수사를 받았으며, 해외로 도피해 오랜 시간 도피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결국 그는 2007년에 체포되어 2009년에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출소 후 다시 신도들 앞에 나서 활동을 재개했고, 이번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JMS는 신도들 사이에서 강력한 결속력을 자랑하며, 정명석 씨의 가르침을 맹신하는 신도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이러한 종교적 믿음이 왜곡되어 피해자들에게 큰 상처를 남기게 되었고,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종교적 신념이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를 침해하는 도구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경찰의 이번 수사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하며, 관련자들에 대한 엄정한 처벌이 이루어질지에 대한 관심도 큽니다. JMS와 같은 종교 단체에서 벌어진 비윤리적이고 범죄적인 행위들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치부될 수 없으며,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이 종교 단체 내에서의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사건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JMS 내에서 벌어진 사건과 경찰 내부 연루 의혹에 대한 진실이 철저히 밝혀지고, 피해자들에게 정의가 실현되기를 기대합니다.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그리고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질지에 따라 사회적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