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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핵경고'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ICBM 발사, 전쟁 1000여일 만에 처음, 대륙간 탄도 미사일

by kindtree 2024. 11. 21.

우크라이나가 21일(현지시간) 오전, 러시아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규모가 큰 장거리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는 이를 매우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서방에서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해 러시아 본토를 타격한 이후, 러시아가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 정도 규모의 공격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의하면, 러시아는 아스트라한 지역에서 ICBM을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공격은 우크라이나 중동부에 있는 드니프로 지역의 기업과 주요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또한 러시아가 함께 발사한 6발의 Kh-101 순항 미사일을 모두 격추했다고 덧붙였죠. Kh-101 미사일은 일반적으로 고속으로 비행하며, 정밀 타격이 가능한 순항 미사일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격추한 것은 우크라이나 방공망의 성과를 보여주는 중요한 예시입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발표한 내용만으로는 ICBM의 정확한 종류, 목표, 그리고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명확한 정보가 부족합니다. ICBM은 일반적으로 수천 킬로미터를 비행할 수 있으며,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 파괴력은 상당합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핵탄두 대신 일반 탄두를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겠죠. ICBM의 발사 자체가 전례 없는 규모의 공격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고, 전쟁의 양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러시아가 이처럼 강력한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이는 전쟁의 양상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합니다. 러시아의 군사적 대응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19일 미국의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과 20일 영국과 프랑스가 지원한 ‘스톰 섀도’(프랑스명 스칼프) 미사일을 이용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한 직후 일어난 일입니다. 즉, 서방이 지원한 장거리 미사일을 이용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대해 러시아가 강력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미국산 에이태큼스 미사일은 고속으로 정확하게 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미 몇 차례 우크라이나가 이를 사용하여 러시아의 중요한 군사 기지나 물류 거점들을 타격한 바 있습니다. 또한 스톰 섀도는 영국과 프랑스가 협력하여 개발한 미사일로, 스텔스 기능과 고속 비행을 통해 적의 방공망을 회피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 미사일은 모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이러한 장거리 미사일의 사용은 러시아에게 큰 위협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러시아는 그동안 우크라이나가 서방에서 제공받은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할 경우, 이는 전쟁의 양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고, 전방위적인 긴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해왔습니다. 실제로 서방이 제공한 미사일을 이용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타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이는 러시아의 군사적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ICBM 발사는 바로 그 반응 중 하나로, 러시아가 자신들의 군사적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줍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ICBM 발사가 단순히 한 차례의 공습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해 러시아 본토를 타격한 상황에서, 러시아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군사력 강화와 서방의 지원을 계속해서 경고해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러시아가 더 큰 규모의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전쟁 양상을 보면, 각국의 군사적 긴장은 점점 더 고조되고 있으며, 이는 전면전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전쟁에서 어떤 전환점을 만들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서방의 미사일 지원이 계속될 경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는 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으며, 이는 러시아의 군사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러시아가 ICBM을 발사한 배경에는 자신들의 군사적 자존심이 걸린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러시아는 이 전쟁을 ‘자국의 존속을 위협하는 존재와의 싸움’으로 보고 있으며, 자국의 핵능력과 대륙간 미사일 능력을 통해 우크라이나와 서방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가 있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ICBM은 그 파괴력과 위협적인 성격 때문에 전쟁의 심각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무기로, 러시아는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서방에 대해 강한 압박을 가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의 대응 역시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방공망을 통해 러시아의 순항 미사일을 격추하며, 자국의 방어력을 증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ICBM 발사와 같은 초강력 공격이 계속될 경우, 우크라이나는 그 대응 능력에 한계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추가적인 군사 지원을 필요로 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서방 국가들의 지원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현재 전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전개가 일어날지에 대한 예측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군사적 충돌은 이미 국제적인 분쟁으로 확산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서방 국가들의 지원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격을 막아내고, 자국의 방어 능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러시아의 군사적 반격은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어, 이 전쟁이 언제 끝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