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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최동석, 박지윤 저격..."아픈 아들 생일날 파티 가야했나"

by kindtree 2024. 2. 6.
최동석, 박지윤 저격..."아픈 아들 생일날 파티 가야했나"

 

KBS 전 아나운서 최동석이 이혼 소송 중인 박지윤을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소셜미디어에 공개적으로 올렸습니다. 두 사람의 아들 이안군의 생일에 박씨가 집을 비운 것에 대한 불만을 표현한 것입니다.

 

최씨는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런 글이 여러 사람을 피곤하게 할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연락 차단했으니 이 방법밖에 없어 보인다”며 “저도 이렇게 하고 싶지 않지만, 밤새 고민하고 글을 올린다. 어쩔 수 없이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씨는 “며칠 전 이안이가 휴대전화로 연락이 왔다”며 “아들의 생일을 앞두고 금요일에 아빠에게 와서 토요일에는 엄마에게 돌아가기로 약속했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최씨는 “아직 임시양육자 지정이나 면접 교섭 형식이 정해지지 않은 단계”라며 “자발적으로 (박씨가) 아들을 보여준다고 해서 의아하긴 했지만, 고마운 마음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최씨는 “집에 온 이안이가 기침을 심하게 했다”며 “전날 엄마와 병원에 갔다 왔다고 하더라”고 했습니다.

 

최씨는 비록 1박 2일이 되지 않는 시간이었지만 이안군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2일 최씨는 이안군과 함께 밥을 먹는 일상을 공유했었습니다. 그는 “아쉽지만 생일인 일요일(4일)은 엄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고, 토요일 오후에 좋은 마음으로 돌려보냈다”고 했습니다.

 

최씨는 “그런데 일요일 아침 공항에서 박씨를 봤다는 SNS 댓글을 보게 됐다”며 “서울에 (아들과) 같이 갔나보다 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이상하다. 엄마가 서울에 가면 항상 나타나는 패턴”이라며 “아이들 전화기가 꺼지기 시작한다”고 했습니다.

 

최씨는 “그리고 밤늦은 시간이 되니 SNS 여기저기에서 올라오는 파티 사진들. 와인잔을 기울이며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들”이라며 박씨가 한 자선경매 행사에 참여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초대받은 이들만 참석할 수 있는 소규모 자선 디너 행사로, 행사를 주최한 셰프들이 준비한 저녁을 먹으며 경매에 참여하는 형식이었습니다. 발생한 수익금은 유기동물 보호소에 기부됩니다.

 

최씨는 “그런데 엄마의 SNS에는 집에서 딸과 함께 비타민을 먹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마치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이라고 했습니다. 현재 해당 동영상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이어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이안이가 지각할 시간까지 엄마는 집에 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최씨는 “그 자리에 꼭 가야만 했나? 이제 따지고 싶지도 않다”며 “가야 했다면 차라리 나한테 맡기고 갔으면 어땠을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럼 아픈 아이들이 생일날 엄마 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박씨는 지난 1일 “이번 주 일요일이 이안이 생일”이라며 아들의 친구들을 초대해 생일파티를 해주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3일에는 “내일이 생일인 아이가 성급하게 미역국 먹고 싶다고 해서 쫓기듯 밥상을 차렸다”며 아들, 딸과 함께하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최씨의 게시글이 올라온 이후 박씨의 인스타그램 댓글 달기 기능은 제한된 상태입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30일 제주지법에 이혼 조정을 접수했습니다. 2009년 결혼한 후 14년 만입니다.

 

이후 박지윤 측은 이혼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게시하고 유포한 이들을 고소했습니다. 박지윤 소속사는 “소속 연예인과 자녀의 안전, 안정을 위해 허위 사실 게시 및 유포자에 대한 증거를 모아 형사고소를 진행했다”며 “향후 무분별한 루머 유포를 모니터링해 법적 대응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떤 합의나 선처도 없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이 사건은 공개적인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개인 갈등과 가정 내 문제가 얼마나 빠르고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입니다. 최동석과 박지윤 사이의 갈등은 특히 민감한 이혼 소송과 양육권 문제에 관련되어 있어, 이러한 사안이 공개적으로 논의되는 것은 관련된 모든 사람, 특히 어린 자녀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최동석 씨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혼 소송 중인 배우자에 대한 불만과 아들의 양육에 관한 문제를 공개한 것은 그가 느끼는 좌절과 무력감을 표현하는 방식일 수 있습니다. 그는 아들과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느꼈고, 이를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해결하려 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공개적인 비판은 가족 구성원 사이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특히 어린 자녀가 이러한 갈등의 중심에 있을 때 그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박지윤 씨의 행동에 대한 최 씨의 비판, 특히 아들의 생일에 관련된 사건은 복잡한 양육 문제와 개인의 선택에 대한 평가를 포함합니다. 박 씨가 자선 디너 행사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공개적인 비판은 그녀의 행동을 둘러싼 상황과 의도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할 수 있는 이들에게도 그녀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개적인 갈등은 개인의 명성과 개인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양측이 공적 인물일 때 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양측이 자신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펼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이혼과 양육권 문제는 매우 개인적이고 복잡한 문제로, 가능한 한 사적으로 해결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린 자녀가 관련된 경우, 부모의 우선 과제는 자녀의 안정과 복지를 보장하는 것이어야 하며, 공개적인 비판과 갈등은 자녀에게 해로울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사건은 소셜미디어가 개인 간의 분쟁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사례를 제공합니다. 소셜미디어는 사람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널리 퍼뜨릴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지만, 이는 동시에 개인의 명예를 손상시키고 가족 구성원 사이의 갈등을 공공연하게 만들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