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식

분신 택시기사, 방영환씨 142일만에 장례식 치뤘다

by kindtree 2024. 2. 25.
분신 택시기사, 방영환씨 142일만에 장례식 치뤘다

 

지난해, 끔찍한 사건이 하나 발생했어요. 해성운수라는 택시 회사에 근무하시던 방영환 씨라는 분이셨죠. 그분은 임금체불 문제에 항의하시며, 택시업계에 완전월급제 시행을 강력히 요구하셨어요. 그런데, 마음이 너무 아프셨는지, 227일 동안의 1인 시위 끝에 회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하셨다고 해요. 그 이후, 열흘 만에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나셨답니다.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이 있고 나서, 방씨의 장례식이 4개월여 만에 치러졌어요. 장례식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는데요, '노동시민사회장'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상주는 고인의 딸 희원 씨였고, 호상은 김종현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장님이 맡으셨어요. 장례위원장으로는 여러 노동계 인사들이 참여하셨죠.

 

 

장례식의 일정을 보면, 발인은 27일 오전에 진행되었어요. 발인 후에는 유족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서울시청으로 행진을 하셨고, 서울시청 앞에서 영결식도 열렸답니다. 오후에는 고인이 근무하셨던 해성운수 앞에서 노제가 진행되었고요, 마지막으로 장지는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으로 결정되었어요.

 

이 사건 이후에 노동계에서는 서울시와 고용노동부의 적극적인 감독과 점검, 그리고 사측의 사과와 택시업체 대표의 처벌을 강력히 요구했어요. 그리고 해성운수의 대표인 정모 씨는 방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 되어 재판을 받고 있다고 해요.

 

이 사건을 보면, 우리 사회에서 아직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특히 노동자의 권리와 안전한 근무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사건이었죠. 방영환 씨의 안타까운 사망을 계기로, 이런 문제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