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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고무에 깔린 40대 노동자 치료중 사망

by kindtree 2024. 7. 21.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타이어 생산용 고무에 깔려 머리를 다친 40대 노동자가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노동조합은 회사 측의 안전 관리 소홀을 비판하며,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사고는 지난 2일 오후 5시경,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했는데요. 노동자 A씨(44세)가 타이어 생산용 고무 더미에 깔려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A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이날 새벽에 숨지고 말았습니다.

 

사고 원인은 지게차가 교차로에서 급정거를 하면서 적재된 고무 더미가 쏟아져 A씨에게 덮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사고 경위를 정확히 조사 중이며, 노동 당국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노동조합은 이번 사고에 대해 회사 측이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던 인재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사측이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위험성 평가를 통해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개선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노조는 "사측이 보행자 통로 확보 미흡(사각지대) 등 문제를 파악하고 있었음에도 이를 개선하지 않아 이번 사고를 막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조합은 이번 사고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금호타이어의 안전보건관리 체계 전반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0일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와 같은 달 29일 곡성공장에서 발생한 사고 이후, 3개월 동안 세 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금호타이어의 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노조는 "관련자들에게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금호타이어 내부에서의 안전 관리와 관련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기본적인 조치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특히, 이번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이전에도 위험성이 지적된 바 있는 곳이어서 더욱 충격적입니다.

 

사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사측의 이러한 대응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사측이 이번 사고를 단순한 사고로 치부하고 넘어가려 한다면, 더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금호타이어의 사고 발생 빈도는 노동자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차례의 중대재해가 발생하면서, 노동자들은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일할 권리를 침해당하고 있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측의 책임 있는 태도와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사측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수적입니다. 안전 교육의 강화, 위험 요소의 사전 제거, 철저한 안전 점검 등이 필요합니다. 또한,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노동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그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노조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금호타이어 내부의 안전 문제를 철저히 파헤치고, 책임자 처벌과 함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조는 앞으로도 사측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하며, 필요한 경우 강력한 행동에 나설 것을 예고했습니다.

 

노동자들의 안전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사고를 통해 다시 한 번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모든 기업이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금호타이어가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노동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고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은 A씨와 그의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A씨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금호타이어와 노동조합, 그리고 모든 관련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더 이상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