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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경찰, 수서 아파트 '철근 누락 혐의' LH 본사 압수수색

by kindtree 2023. 8. 28.

한국 경찰은 28일, 아파트에서의 철근 누락 의혹과 관련하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경찰, 수서 아파트 '철근 누락 혐의' LH 본사 압수수색
경찰, 수서 아파트 '철근 누락 혐의' LH 본사 압수수색

 

서울경찰청 반부패 및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경남 진주의 LH 본사를 포함한 총 7곳에서 수사관들을 파견하여 압수수색 영장을 실행했습니다. 이번 수사는 지난 몇 달 동안 발생한 철근 누락 사건의 조사와 관련된 중대한 단계로,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기반으로 LH 내의 부서 및 설계, 구조, 시공과 관련된 업체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경찰, 수서 아파트 '철근 누락 혐의' LH 본사 압수수색
경찰, 수서 아파트 '철근 누락 혐의' LH 본사 압수수색

 

이전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5개의 공공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철근 누락 사건이 발생하자, 관련된 업체들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고 이 사건을 서울, 경기북부, 경기남부, 충남, 경남, 인천, 광주, 충북경찰청에 배정했습니다. 이로써 광주청은 16일에, 경기북부와 경남청은 25일에 이어서 LH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철근 누락 아파트 문제는 4월에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지붕 붕괴사고로 크게 알려졌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LH가 주관하고 GS건설이 시공을 담당했으며, 무량판공법을 통해 보 없이 기둥만으로 지붕을 지탱하는 과정에서 철근(전단보강근)이 누락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로써 아파트 주민들은 생명과 안전에 대한 걱정을 안고 있으며, 정부와 규제 기관은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강화된 건설 안전 감독과 규제를 시행할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서 아파트 '철근 누락 혐의' LH 본사 압수수색
경찰, 수서 아파트 '철근 누락 혐의' LH 본사 압수수색

 

또한, 이 사건은 주택 시장과 건설업체에 대한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힌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관련 당국은 건설 및 아파트 시장에서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정책 및 규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국민의 안전과 주택 구매자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강조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건설 업계의 품질 관리와 감독 체계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