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 전 고등학교 교장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 2명은 중학생 시절 가르쳤던 제자

한 고등학교의 전 교장이 정년 퇴임 후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켰다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기도 이천, 전 고등학교 교장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 2명은 중학생 시절 가르쳤던 제자

 

2023년 8월 31일 오후 6시 30분 경에 이천시 장호원읍의 한 삼거리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는 모하비 차량과 토레스 차량 간의 충돌 사고로, 모하비 차량이 비보호 좌회전을 시도하면서 토레스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사고로 인해 토레스 차량에 타고 있던 20대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모하비 차량을 운전하던 60대 A씨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음주 감지기를 사용하여 A씨가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A씨의 상태가 매우 심각하여 정확한 음주 측정이 어려웠기 때문에 경찰은 향후 정확한 혈중 알코올 농도를 확인하기 위해 A씨의 혈액을 채취해 두었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하였으며, A씨가 건강을 회복한 후 사고 경위를 정확히 조사할 예정입니다.

 

A씨는 이전까지 경기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장을 맡았으며, 사고가 발생한 날 하루 전에 정년 퇴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사고의 피해자인 B씨와 다른 20대 피해자 2명은 A씨가 이끌던 학교에서 과거 중학생때 수업을 받았던 제자들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이들 피해자는 대학병원에 입원 중이며, 그 중 일부는 상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