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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인천 송도 경찰 스쿨존 해제 모르고 단속 4억5000만원 잘못 징수

by kindtree 2023. 8. 15.

경찰의 부주의로 인해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도로에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이 이미 해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3개월 이상에 걸쳐 잘못된 단속이 이루어져 수억 원 상당의 과태료가 부과되었던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경찰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12일부터 7월 27일까지 연수구 송도동 42번지 도로에 이동식 속도 측정 장비를 설치하여, 여전히 유효하지 않은 스쿨존 기준을 적용하고 약 6500건의 속도위반 행위를 적발했습니다.

 

경찰

 

그러나 이 도로는 이미 지난 5월 11일쯤에 스쿨존이 해제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여전히 시속 30㎞의 속도 제한을 기준으로 도로 상의 승용차를 단속하여 약 6500건의 속도 위반 사례를 적발했습니다.

 

경찰

 

경찰이 이로 인해 운전자들로부터 7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의 과태료를 부과하여 잘못된 징수를 한 결과, 총 4억 500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 오남되었습니다.

 

연수경찰서는 과태료를 잘못 징수한 시민들에게 우편을 통해 연락하여 환급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

 

경찰 관계자는 "해당 도로에 스쿨존 표시 시설물이 여전히 남아있어 착오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환급 절차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