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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윤석열 대통령 독대 한동훈 "판단 뒤집을 만한 말 못 들어, 현재로선 특별조치 안 한다고"

by kindtree 2024. 12. 6.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 직후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후, 이와 관련해 기자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자세히 밝혔습니다. 이날 면담 후, 한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해 "대통령으로부터 이 판단을 뒤집힐 만한 말은 못 들었다"고 말하며, 대통령의 직무집행을 정지시켜야 한다는 자신의 입장을 계속 고수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대표는 "당론으로 정해진 것은 바꿀 수 없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은 (윤 대통령의) 직무 정지가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대통령과의 긴급 면담에서 나온 대화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면담에서 자신은 "체포지시를 직접 하지 않았다"며, 현재로선 특별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대통령이 체포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실제로 계엄선포 당시 상황을 보면 군이 동원돼 국회에까지 진입한 심각한 상황이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과거 최순실 사건과 비교하며, 이번 상황은 그와는 차원이 다른 일이라며, 군을 동원한 계엄 선포와 정치인 체포 시도 등으로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 대표는 "현재 상황에서는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이미 12월 3일 이후로 시간이 많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직접적인 설명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이 아직 때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 같다"며, 더 이상 상황을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의원들에게 "이제는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설득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한 대표의 발언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기자들에게 "한 대표가 입장을 설명했고, 각 의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전하며, 의원총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난 조경태 의원은 임기 단축 개헌 이야기가 언급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그런 얘기는 조금 흘러나오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탄핵소추안에 대한 당론이 뒤집힐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그렇게 쉽게 진행될 것 같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이어서 "탄핵 속도가 너무 빠르지 않냐는 평가가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탄핵을 찬성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의원들의 주장이지만, 탄핵을 반대하는 의원들도 여전히 많은 상황을 반영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조경태 의원은 윤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의원 중 한 명으로, 그는 다시 한 번 "국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아픔에 대해 대통령이 책임을 지고,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다시 한 번 명확히 했습니다. 이는 한동훈 대표의 입장과 일치하는 부분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 정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당 내에서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점차 확산되는 상황입니다. 비록 당론에서는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한 대표와 조 의원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은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며, 당시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 인식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의 측근들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합법적이고 정상적인 절차를 따랐으며, 체포지시를 내리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대표와 조 의원 등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상황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상황은 단순히 정치적인 논란을 넘어서, 국민들의 불안과 불신을 키우고 있는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이번 사태가 어떻게 해결될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정치적인 불안정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내에서는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으며, 그 결정이 무엇이 될지에 대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나 직무 정지 여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이번 사태가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에 따라 정치적인 흐름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의힘 내에서의 논의는 계속될 것이며,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통령이 직접 국민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상황을 명확히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국민들의 불안과 불신을 키울 뿐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으며, 모든 결정은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