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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영화 치악산, 12일 상영 여부 결정, 노이즈마케팅 vs 영화적 허구

by kindtree 2023. 9. 8.

"치악산" 영화의 상영 여부에 관한 법적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중앙 지법 민사합의 50부(박범석 수석 부장 판사)에서 8일 오전에는 원주시, 대한불교조계종 구룡사, 시민 단체 등이 영화 "치악산"의 제작사인 도호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상영 금지 가처분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영화 치악산, 12일 상영 여부 결정, 노이즈마케팅 vs 영화적 허구
영화 치악산, 12일 상영 여부 결정, 노이즈마케팅 vs 영화적 허구

 

시민 단체 측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토막살인 괴담을 이용하여 홍보와 이윤을 추구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치악산과 관련이 있어야 원주시에서도 영화 홍보를 지원하겠지만, 그냥 허구적인 내용과 인터넷 괴담 수준의 내용으로 영화를 만드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원주시 역시 이 영화의 포스터가 혐오 논란을 빚은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제작사 측은 "치악산은 영화의 공간적 배경으로 사용되었을 뿐, 원주시나 다른 지역의 명예나 재산을 침해하는 내용은 없다"며 "'영화적 허구'라는 자막이 일반적으로 인트로에 사용되지만, 이 영화에서는 도입과 결말 부분에 두 번 삽입되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영화는 이미지 훼손 논란에 휩싸였으며 원주시가 국립공원 치악산과 주변 지역에 부정적 이미지가 덧씌워질 수 있다고 주장하여 제목 변경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치악산" 영화 측은 원주시와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원주시는 상영 금지 가처분 및 영화로 인한 모든 유무형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법적 대응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치악산" 영화의 예정된 개봉일인 12일까지 상영 금지 가처분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며, 관객들은 이 영화가 예정된 개봉일에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치악산"은 40년 전 치악산에서 발견된 의문의 토막 시체와 관련하여 산악 바이크 동아리 "산가자" 멤버들이 겪은 기이한 사건을 다룬 리얼리티 호러 영화로, 13일에 개봉 예정입니다.

 

영화 치악산, 12일 상영 여부 결정, 노이즈마케팅 vs 영화적 허구
영화 치악산, 12일 상영 여부 결정, 노이즈마케팅 vs 영화적 허구

 

 

이 영화 "치악산"은 토막 시체와 관련된 과거 사건을 바탕으로 한 공포와 스릴러 요소를 풍부하게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치악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동시에 그곳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루며 관객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시너마틱 경험을 제공합니다.

 

원주시 측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영화 포스터와 예고편은 국립공원 치악산과 지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원주시와 지역 주민들 사이에 갈등과 논란이 빚어지게 되었습니다.

 

제작사는 원주시와의 회의를 통해 영화 제목 변경 및 영화 내에서 "치악산"이라는 대사를 삭제하는 등의 요구를 거부하였으며, 이로 인해 법적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화 "치악산"의 개봉은 관객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법정에서의 결정을 통해 상영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미스터리와 스릴을 풀어내는 독특한 스토리로, 관객들은 이 작품을 통해 새로운 영화 경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