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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배우 남궁민×박은빈 주연 드라마 '스토브리그', 일본 리메이크 확정

by kindtree 2024. 8. 28.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일본에서 새롭게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입니다. ‘스토브리그’는 남궁민과 박은빈이 주연을 맡아 2019년 방영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인데요, 일본에서도 이 드라마를 새롭게 만들어 보겠다고 나섰다고 합니다. 이번 리메이크는 SBS미디어그룹의 드라마 제작·유통을 담당하는 스튜디오S와 일본의 대기업 NTT도코모, 그리고 유명 엔터테인먼트 회사 요시모토흥업이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인 NTT Docomo Studio&Live가 협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들은 지난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CWW 2024’ 행사에서 ‘스토브리그’ 일본 리메이크 드라마의 공동 제작과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스튜디오S의 홍성창 대표와 원작 ‘스토브리그’에서 ‘드림즈’의 프랜차이즈 스타 강두기 역을 맡았던 배우 하도권, 그리고 든든한 포수 서영주 역을 맡았던 배우 차엽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습니다.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 꼴찌팀인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팀을 변화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팬들마저도 팀의 부진에 지쳐갈 때쯤, 새로운 단장이 팀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준비하는 특별한 시즌을 그린 드라마인데요, 이 과정에서의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드라마는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20.8%를 기록하며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스토브리그'에 열광했던 이유는 바로 이 점, 남다른 이야기와 현실감 있는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력 때문이었죠.

 

홍성창 대표는 이번 리메이크에 대해 상당히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튜디오S는 SBS의 콘텐츠 유통 자회사인 SBS콘텐츠허브와의 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작과 유통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스토브리그’ 일본 리메이크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자 합니다.”라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일본에서도 이 드라마가 원작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왜 일본에서 ‘스토브리그’를 리메이크하려는 걸까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먼저 ‘스토브리그’가 가진 탄탄한 스토리와 몰입도 높은 전개가 일본 시청자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는 기대가 클 겁니다. 일본에서도 야구는 국민적인 스포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프로야구팀의 이야기를 다룬 이 드라마가 일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드라마 속에서 보여지는 선수들과 감독, 그리고 구단 프런트들의 갈등과 협력이 일본의 프로야구 팬들에게도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리메이크는 단순한 콘텐츠 수출을 넘어, 양국의 방송사와 제작사들이 공동으로 기획, 제작, 그리고 사업화까지 함께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일본 NTT도코모와 요시모토흥업은 이미 현지에서 강력한 네트워크와 자본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한국의 인기 드라마를 일본 현지에 맞게 각색하고 새롭게 제작하는 데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국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면서도 원작의 감동과 재미를 그대로 살려내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스토브리그’ 일본 리메이크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드라마의 메시지입니다. ‘스토브리그’는 단순한 스포츠 드라마를 넘어,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은 일본 사회에서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에서도 새로운 시작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메시지가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요?

 

이와 더불어, 원작에서 보여준 배우들의 인상 깊은 연기도 일본 버전에서 어떻게 재현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원작에서 ‘드림즈’의 프랜차이즈 스타 강두기 역을 맡았던 하도권 배우와 포수 서영주 역을 맡았던 차엽 배우의 연기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일본에서의 캐스팅과 연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리메이크에서는 어떤 배우들이 이 역할을 맡게 될지, 그리고 그들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궁금해하는 시청자들도 많을 것입니다.

 

리메이크 제작은 이제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일본에서의 방영 시기나 구체적인 출연진, 제작진 등에 대한 정보는 아직 많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튜디오S와 NTT Docomo Studio&Live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드라마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겠네요.

 

일본에서 리메이크되는 ‘스토브리그’는 과연 원작의 인기와 감동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새로운 매력으로 일본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해 봅니다. 드라마가 방영되면, 그 반응과 성공 여부가 향후 다른 한국 드라마의 해외 리메이크에도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이번 협약식이 개최된 ‘BCWW 2024’는 국제 콘텐츠 비즈니스 행사로, 다양한 나라의 방송사와 제작사들이 모여 콘텐츠 교류와 협업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스토브리그’ 리메이크 협약이 여기서 이루어졌다는 점도 매우 의미가 깊죠. 콘텐츠의 글로벌화와 새로운 시장 개척을 목표로 한 움직임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런 사례가 더 많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스토브리그'가 일본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면, 향후 한국 드라마의 글로벌 진출에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위해 양국의 협력이 얼마나 조화롭게 이루어질지, 그리고 일본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큰 호응을 얻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