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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그룹 킹덤, 새 앨범 디자인 이슬람 경전 유사 논란에 사과, 앨범 초판 전량 폐기

by kindtree 2023. 9. 25.
그룹 킹덤, 새 앨범 디자인 이슬람 경전 유사 논란에 사과, 앨범 초판 전량 폐기

 

 

그룹 킹덤측이 새 앨범 디자인이 이슬람교 경전과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 사과하며, 앨범 초판을 전량 폐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는 25일에 공식 발표를 통해 "무슬림 분들과 불편을 느꼈을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이번 앨범 초판 7만 장을 전량 폐기하고 다시 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18일에 발매 예정인 킹덤의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파트7. 자한'은 앨범 표지 디자인이 공개되자 이슬람 경전인 쿠란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일부 누리꾼과 해외 팬들은 이를 두고 무슬림에게 신성한 경전인 쿠란을 상업적인 앨범 표지 이미지로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킹덤은 세계의 문화를 K팝으로 재해석해 무대를 꾸미는 것을 목표로 하는 그룹으로, 문화의 다양성과 공존을 최우선 가치로 놓고 있다"며 "이번 논란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당사의 무지와 부주의로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새로 제작한 앨범의 정식 발매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킹덤과 소속사는 예의를 갖추며 논란을 해결하고,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고자 합니다.

 

 

킹덤의 이슬람 경전과 유사한 앨범 표지 디자인 논란은 무슬림 커뮤니티와 음악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논란은 종교와 예술, 상업 등 다양한 요소가 어우러진 복잡한 문제로 여겨집니다.

 

킹덤의 소속사는 논란의 원인으로 부주의를 지적하며, 앞으로는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검토를 거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러한 사태를 통해 K팝은 글로벌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문화 간 감수성과 예술적 경각심을 존중하고 증진시키는 과제를 더욱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킹덤과 같은 아티스트와 기획사들은 더욱 신중하게 문화 차이와 예술적 표현을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건은 예술과 문화가 다양한 국가와 종교에서 어떻게 해석되고 이해되는지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불러일으키며, 예술 작품이 사회적 의미와 책임을 함께 고려해야 함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